진안현 읍지
-
조선 시대 진안현의 남쪽에 설치·운영되었던 교통·통신 기관. 단령역은 전주에서 장수 방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했는데, 지금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원단양 마을로 추정된다. 단령역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진안현의 남쪽 5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금산 제원도 찰방(錦山濟原道察訪)의 속역으로 역리 19명, 노 22명, 비 4명, 말 5필이 있었다. 17...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분포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봉수(烽燧)는 횃불인 봉(烽)과 연기인 수(燧)를 이용해 중앙이나 변경에 긴급한 정보를 알리던 통신 방법으로, 주로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역마나 사람을 통한 연락보다 신속한 전달이 가능했기 때문에, 전기 통신이 들어오기 이전의 전근대 국가에서는 중요하면서도 보편적인 통신 방법이었다. 봉수는 평상시...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우리나라에서 성씨가 발생한 근원은 고대 중국의 성씨 제도의 영향을 받아 고조선 시대로부터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왕족을 중심으로 다른 씨족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인 호칭이 성(姓)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후 귀족들도 성을 사용하게 되다가, 전체 국민들도 성을 사용하게 되었다. 진안...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설치·운영되었던 교통·숙박 시설. 원은 역의 기능을 보조하는 교통·숙박 시설로, 역을 이용할 수 없는 일반 여행객들이나 공물 및 노비 신공 운반자들의 숙식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었다. 고려 말에는 국가에서 원에 새로운 인호(人戶)를 배정하고 토지를 지급하는 등 원의 운영이 체계화되었다. 조선 건국 직후인 1392년(태조 1)에는 각 도와 각 주...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에 있는 사찰.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반룡 마을 쪽에서 성수산 방향으로 700m쯤 가면 산 중턱에 있는 사찰로서 옛날 반룡사(盤龍寺)로 추정되고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고려 말 반룡사의 절터로 추정되는 암자로,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 성수산 중턱에 있다. 1910년 김홍직이 중건하여 작은 인법당 형태로 유지해 오다...
-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집성촌. 집성촌은 성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살고 있는 마을을 말하며, 동족 마을이라고도 한다. 전라북도 진안군에는 이러한 집성촌들이 많이 있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된 『용담현 읍지』 성씨조에는 본관이 없이 고(高), 문(文), 염(廉), 임(林)씨가 기록되어 있고, 『진안현 읍지』에는 경주 이씨, 수원 백씨, 청주 한씨, 천안 전씨, 김해 김씨,...
-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살고 있었던 토착 성씨. 토성(土姓)이란 고려와 조선 시대 지방에 토착하고 있던 성씨에 대한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진안에 토성(土姓)으로 이(李)·전(全)·백(白)·한(韓)·유(庾)의 5개 성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진안의 속현이었던 마령(馬靈)에는 한(韓)·송(宋)·장(張)·가(價)[어떤 본에는 가(賈)로 되었다.]의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