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은거했던 최양 자손에게 세종이 내린 책. 『금감록』은 태조가 전주 최씨 최양을 위해 지은 책으로 1424년(세종 6)에 최양 가문에 내렸다. 최양은 포은 정몽주의 조카로서 태조 이성계와는 어릴 적 친구였으며, 1380년 황산대첩에 종사관으로 참여하여 공을 세웠다. 정몽주가 1392년 4월에 선죽교에서 죽자 최양은 남쪽 지방 진안에 내려와...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와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를 연결하는 고개. 마리지 고개는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로 넘어가는 여러 고개 중에 하나이다. 주변 형세가 말머리처럼 생겨서 유래되었다. 이칭인 두문동 고개는 금산군 두문동에서 가져왔다. 마리지 고개는 큰 마리지 고개와 작은 마리지 고개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보통 큰...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전해오는 만육 최양에 관한 인물 이야기.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서 전해오는 「만육 선생과 돈적소」는 조정에 나와서 벼슬하라는 이성계의 요청을 거부하고 팔공산 돈적소에서 은둔하며 고려 유신으로서의 충절을 지킨 최양의 행적에 관한 이야기이다. 넓은 의미에서 이성계를 부정적으로 그려낸 이성계 설화에 포함된다. 「만육 선생과...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에 있는 만육(晩六) 최양(崔瀁)의 자취를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비의 비문. 「만육 최양 선생 유허비 묘갈문」은 만육 최양 선생 유허비에 적혀 있는 비문이다. 비문의 주인공 최양[1351~1424]은 고려 말기의 문신으로 두문동 72현의 한 사람이다. 비문은 전라남도 순창 출신으로 성리학자이며 서예가로 당대에 널리 알려졌던 노사(蘆...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에 있는 최양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한 비. 1871년(고종 8)에 최양(崔瀁)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비이다. 최양(崔瀁)[1351~1424]은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 반대하며 은둔하였던 고려 말의 충신으로 유명한 이른바 두문동 72현 중 한 사람이다. 정몽주의 조카이기도 하였던 최양은 1380년(고려 우왕 6) 문과...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영사재(永思齋) 앞에 있는 전극례의 신도비 전극례(全克禮)는 호가 낭헌(浪軒), 본관이 천안(天安)이다. 형조 판서 증좌찬성 문평공(贈左贊成 文平公) 도은(都隱) 전문식(全文軾)의 증손이며, 대사헌 천근(天近)의 손자이고, 판중추부사 사미(思美)의 아들이다. 세조가 즉위하자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로 내려와 은거하였다. 신도비는 1946년에...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에 있는 공주 이씨 집안의 사당.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상좌 마을에 있는 충절사는 공주 이씨 집안의 사당이다. 1806년 송은 이명성과 사봉 이명덕을 제향하기 위해 창사하였다. 이명성의 본관은 공주(公州)로 목은 이색에게서 수학하고 포은 정몽주와 교유하였다. 고려가 망하자 경기도 이천의 산중에 은거하여 나오지 않았다. 이명덕은 이명...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에서 황희 정승과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 진안군 백운면 덕현리에서 전해오는 「황희 정승과 농부」 이야기는 황희 정승이 길을 가다가 소 두 마리를 몰아 밭을 가는 농부에게 어느 소가 일을 더 잘하냐고 묻자 농부가 짐승도 자기 단점을 말하면 싫어하므로 귓속말로 이야기해 주었다는 내용이다. 이 일을 교훈 삼아 황희 정승이 청렴결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