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동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커다란 느티나무이다. 보호수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마을 할아버지들의 작지만 소중한 쉼터가 되어주는 나무그늘을 시원하게 만들고 있다.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구산동마을을 찾아가면 느티나무 아래 모여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마을에서 할아버지들을 만나 마을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고자 할 때, 따로...
조선 전기 김안국이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에 있는 진천향교 명륜당에서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명륜당(明倫堂)」은 모재(慕齋) 김안국(金安國)[1478~1543]이 지은 한시로, 진천향교의 명륜당에 기록되어 있는 『소학(小學)』의 뜻을 새겨 올바른 유자(儒者)로서 태평성대를 이룩하도록 힘써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천향교는 조선 전기에 창건된 교육기관으로,...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양숙(養叔), 호는 물재(勿齋). 현감 유헌민(柳獻民)의 6세손이다. 유득배(柳得培)는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특히 『소학(小學)』의 강론에 힘썼다. 덕성이 중후하고 문장이 뛰어나 고을에서 이름이 났다. 향공(鄕貢)으로 천거되었으나, 요절하여 고을 사람들이 모두 애석해하였다...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전주(全州). 호는 졸재(拙齋).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13세손이다. 만오(晩悟) 이후연(李厚淵)이 중손(中孫)이다. 이호중(李昊中)이 공주 외가에 있을 때 어머니가 중병에 걸렸는데, 그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너의 모친 병이 위독하니 빨리 집으로 가서 잉어를 구해 드려라”고 말하였다. 그 길로 집으로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