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잡
-
김주원을 시조로 하고, 김사혁과 김천익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강릉김씨(江陵金氏)의 시조 김주원(金周元)은 통일신라시대 선덕왕(宣德王) 시기에 시중(侍中)을 지낸 인물이다. 진천의 강릉김씨는 고려말과 조선초의 무신 김사혁(金斯革)[1320~1385]과 그의 아들 김천익(金天益)을 입향조로 한다. 시조 김주원은 신라 29대 태종무열왕의 셋째...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에 있는 경주정씨의 위패를 모신 사당. 경모사(景募祠)는 경주정씨 정방광(鄭邦絖)과 그 증손 정봉남(鄭鳳男)·정황남(鄭凰男) 등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정봉남·정황남 형제는 임진왜란 때 모친을 해치려는 왜병을 물리쳐 위기에서 구했다. 특히 정봉남은 부모님의 병환이 위급할 때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로 연명하게 하고 변을 맛보아...
-
충청북도 진천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효자.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자수(字修), 호는 모암(慕庵). 아버지는 김천익(金天益)이며, 어머니는 김씨이다. 김덕숭(金德崇)[1373~1448]은 지금의 황해도 개성[옛 송도]에서 태어났다. 고려가 망하자 송도판윤으로 있던 아버지를 따라 지금의 진천군 백곡면 석현리 추자(楸子)마을에 정착하였다. 1393년(태조...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우천(牛川). 안찰사(按察使) 김사렴(金士廉)의 7대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김철(金轍)이고, 할아버지는 김석명(金碩鳴)이며, 아버지는 김효건(金孝騫)이다. 외조부는 이박(李璞)이며, 장인은 우희보(禹熙輔)이다. 김적(金適)[1564~?]은 1610년(광해군 2) 치러진 별시 을과에 1등으로 급제한 뒤 이조...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곡마을에 있는 평산신씨 세거지. 이월면은 조선 말기 이곡면(梨谷面) 지역으로 25개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월촌면(月村面)의 26개리, 만승면(萬升面)의 8개리, 방동면(方洞面)의 매산리(梅山里), 덕문면(德文面)의 중가리(中加里), 음성군 대조면의 미곡리, 사다면의 사산리를 병합하고 이곡의 ‘이’자와...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신잡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 신잡(申磼)은 임진왜란 때 탄금대에서 전사한 신립(申砬) 장군의 형이다. 1583년(선조 16) 문과에 급제한 뒤 정언(正言)을 거쳐 의정부우참찬(議政府右參贊), 한성부윤(漢城府尹), 형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거쳐 1604년(선조 37) 호성공신 2등에 평천부원군(平川府院君)으로 봉해...
-
조선 후기 신정기가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논실마을에 있던 노은정 주변의 아름다움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논실마을은 1606년 개성유수를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독송재(獨松齋) 신잡(申磼)이 머물던 곳이다. 그 경치가 얼마나 빼어났던지 신잡은 이 마을 뒷산에 고색창연한 사당을 지어 노은영당(老隱影堂)이라 칭하고, 그 주변에 노은정(老隱亭)을...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곡마을에 있는 조선 후기 노은정의 터. 노은정은 충청북도 진천의 평산신씨 입향조인 신잡(申磼)[1541~1609]의 후손 정묵재(靜黙齋) 신협(申俠)이 건립한 정자이다. 모정 또는 모정골이라고도 한다. 신협은 노은정 앞에 조그마한 연못을 판 후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꽃을 심었다고 한다. 이후 노은정은 신협의 후손인 신현복(申鉉福)...
-
충청북도 진천군의 세계상과 인간상을 미적·조형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한반도에는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아오면서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미술 문화가 전개되었으며, 이는 남겨진 유물이나 문헌 자료로 확인되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통일신라시대까지는 미술 활동의 흔적이 드물지만 고려시대부터는 불교 미술이나 공예 면에서 중요한 자취들을 남겼다. 삼국시대 이후 고분에서...
-
조선 후기 이후연이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던 백원서원에 대해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백원서원(百源書院)은 1606년 개성유수를 끝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독송재(獨松齋) 신잡(申磼)이 낙향한 뒤 세종 대의 효자 김덕숭(金德崇)과 이여·이부(李阜)를 제향하기 위해 1608년에 세운 서원이다. 1871년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으며, 현재는 사적비만이 남아서 서원...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백원서원의 터. 백원서원 터에는 현재 사적비가 세워져 있는데, 사적비에 따르면 조선 후기 문신 신잡(申磼)의 주도로 진천에서 학문과 효행이 높았던 인재(麟齋) 이종학(李鐘學), 모암(慕庵) 김덕숭(金德崇), 행원(杏園) 이부(李阜), 송애(松厓) 이여(李畬)의 4위를 모시는 서원을 건립하여 1699년(숙종 25)...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백원정(百源亭)은 진천읍 장관리 원장관마을 종박물관에서 오른쪽으로 약 200m 거리에 있는 백곡저수지 근처 낮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백원정은 조선 선조 때의 문신 신잡(申磼)이 세종조의 문신이자 효자로 이름난 김덕숭(金德崇)[1373~1448]을 추모하여 백원서원(百源書院)이라는 사당과...
-
충청북도 진천군에 세거해 온 유력 성씨. 진천군의 성씨 내력을 알 수 있는 최초의 자료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이다. 진천현의 토성(土姓)으로 한(韓)·임(林)·송(宋)·심(沈)·유(庾)·미(彌)·고(高)·양(梁)·하(河)·장(張) 등 10개 성씨가 있다. 진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볼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성씨조에도 같...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신척리에 있는 김상을 배향한 사당. 숭모사(崇慕祠)는 경주김씨 계림군의 후손이며 조선 인조 때 육부승지(六部承旨)와 경연참찬관(經筵參贊官), 강원도관찰사와 충청도관찰사를 지낸 김상(金尙)과 선조인 예조참의(禮曹參議) 신잡(申磼)의 위패를 모셔 놓고 매년 춘분일에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진천군청에서 국도 17호선을 따라 광혜원...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신경희의 묘소. 신경희(申景禧)[1561~1615]는 본관이 평산(平山)이며, 자는 언완(彦緩)이다. 신잡(申磼)의 아들이다. 1588년(선조 21) 음보로 임관되어 이듬해 정여립의 모반이 일어나자 그 일당인 선홍복을 체포함으로써 6품직에 발탁되었다. 1591년(선조 24) 제용감주부가 되고, 1593년(선조 2...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선비. 본관은 평산(平山).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종한 공으로 평천부원군(平川府院君)에 봉해진 충헌공 독송재(獨松齋) 신잡(申磼)의 6세손이다. 신대기(申大驥)는 낙향하여 향학 발전에 노력했던 신잡의 영향으로 그 역시 지방의 향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신잡이 진천으로 낙향하여 향학 발전에 힘쓰고부터 집안에서 대대로 이에 노력하였던 것으로 보...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열녀. 본관은 청주(淸州). 아버지는 몽계(夢溪) 한희적(韓希迪)의 후손인 한정준(韓廷儁)이다. 남편은 신의양(申義養)으로 1795년(정조 19)에 무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선전관에 올랐다.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독송재(獨松齋) 신잡(申磼)의 9세손이다. 신의양 처 청주한씨[1778~1804]는 남편이 죽자 장례를 마친 뒤 남편의 허리끈...
-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백준(伯峻), 호는 독송(獨松). 고려의 개국 공신인 신숭겸(申崇謙)의 19세손이다. 아버지는 신화국(申華國)이며, 4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첫째 동생은 신급이고, 둘째 동생은 임진왜란 때 탄금대에서 배수진을 치고 결사항전하다 전사한 신립(申砬) 장군이며, 셋째 동생은 임진강 전투에서 추격해 오는 적을 막다 전사한 신갈(申硈)이다...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은영당에 있는 조선 후기 신잡의 영정. 신잡(申磼)[1541~1609]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호는 독송(獨松)이다. 「신잡 초상」은 1977년 12월 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되었다. 「신잡 초상」은 비단에 채색을 한 것으로 영정의 크기는 가로 90㎝, 세로 167㎝이다. 사모에 대례복을 갖추고 교의(...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노은영당에 있는 조선 후기 신잡의 영정. 신잡(申磼)[1541~1609]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호는 독송(獨松)이다. 「신잡 초상」은 1977년 12월 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5호로 지정되었다. 「신잡 초상」은 비단에 채색을 한 것으로 영정의 크기는 가로 90㎝, 세로 167㎝이다. 사모에 대례복을 갖추고 교의(...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신화국의 행적을 적은 묘지(墓誌). 신화국(申華國)[1517~1578]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덕부이다.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다. 아들 신잡(申磼)과 신립(申砬)의 공으로 평주부원군(平洲府院君)에 추증되었다. 신화국 묘지가 소장된 곳으로 가려면 진천읍에서 이월면 방면으로 7㎞쯤 가면 이...
-
삶은 떠나고 돌아오고 또 떠나는 일의 연속이며 그 여정에 다름 아니다. 프랑스의 석학 자크 아탈리는, 인류는 끊임없는 이동 속에서 문명을 탄생시키고 제국을 건설했으며 600만 년 인류사에서 정착민의 역사는 고작 0.1%에 불과함을 역설한 바 있다. 사람뿐만 아니라 새 중에도 떠나고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는 새가 있으니, 그것들을 일러 철새라 한다. 제비가 그렇고 왜가리가 그러하거니와...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의 유교의 연원과 전개 현황. 유교는 공자(孔子), 맹자(孟子), 증자(曾子) 등 유가(儒家)의 정치사상과 학문 수양, 그리고 의례 등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현세적 사상이자 종교이다. 또한 유교는 불교 및 기독교와 함께 한국 3대 종교의 하나로 한국의 역사에서 가장 오랜 연원을 가지고 있는 전통 종교라는 차원을 넘어 정치·경제·문화 등 한국 사회와...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에서 매월 1일과 6일에 개시되는 오일장.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에는 골말·굼티기·독지미·보뚝거리·송현·숫돈말·약방말[대말]·이월장터·큰골말·향림 등의 자연부락이 있는데, 그중 이월장터[일명 장양장터·주막거리]는 가장 규모가 큰 부락이다. 이월면 송림리의 이월장터에서 지명이 유래된 시장1리에는 125세대에 총인구 329명[남...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진천 출신의 효자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고산(孤山). 조선의 개국공신 양경공(良景公) 정희계(鄭熙啓)의 7세손이며, 남대(南臺) 집의(執義) 정흠(鄭欽)의 현손이다. 정방광(鄭邦絖)[1471~1513]은 경기도 안성에서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방동으로 이전한 입향조(入鄕祖)인데, 정봉남과 정황남이 그의 증손이다. 정봉남(鄭鳳男)[1560...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1413년(태종 13) 행정단위 및 명칭으로서 ‘진천현(鎭川縣)’이 제정되어 오늘날의 ‘진천(鎭川)’이라는 지칭의 기원을 이루었다. 행정직제상으로는 종6품관 수령인 현감이 설치되었으며, 진천현감은 청주진관 소속의 절제도위를 겸하였다. 지리적으로는 한양에서 경기도 죽산을 거쳐 충주와 청주를 잇는 교통로와 경기도 소사를 거쳐 청...
-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애니미즘(Animism)·토테미즘(Totemism)·샤머니즘(Shamamism) 등의 원시 신앙 이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 유교·불교·도교·기독교·이슬람교 등의 보편적인 종교였다. 이 종교들은 인간 중심의 원시 신앙보다는 더 발전된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교·불교가 고대 사회와 중세 사회를 이끌었고, 근·현대에 들어...
-
충청북도 진천군에 세거하고 있는 유력 성씨들의 촌락. 집성촌은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을 의미한다. 집성촌은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조선 초기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특히 17세기 이후 집중적으로 형성되었다. 17세기 이후 적장자 중심으로의 상속제도 변화, 주자가례(朱子家禮)의 보급, 예학(禮學)의 발달...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청주한씨의 정려각. 한정준(韓庭儁)의 딸인 청주한씨는 독송재(獨松齋) 신잡(申磼)의 9세손 신의양(申義養)과 혼인하여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청주한씨가 26세 되던 해에 남편인 신의양이 죽자 장례를 마친 뒤 자신도 남편의 허리띠로 목을 매어 따라 죽었다. 이에 1834년(순조 34) 9월 청주한씨의 열행...
-
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잡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고려의 개국 공신 신숭겸(申崇謙)[? ~927]을 시조로 하고, 충헌공(忠憲公) 신잡(申磼)[1541~1609]이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로 낙향하면서 세거하기 시작한 충청북도 진천군의 대표적인 세거 성씨이다. 진천군에는 충헌공 후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그의 후손이 진천뿐만 아니라 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