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회단체의 집결지]

진도에는 군 단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사회단체의 수가 많은 가장 큰 이유는 문화 및 예술 관련 단체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도군의 시민사회단체들 가운데 많은 단체들이 성내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성내리는 법과 행정 및 공공 기관들이 위치한 곳일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에게도 선호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여러 곳에 흩어져 있기는 하지만, 일정하게 집중되어 있는 곳이 있다.

첫째, 성내리 31-1번지에 있는 구 군민회관이다. 이곳에는 진도군의 정책단체들뿐만 아니라 직능단체와 봉사단체 등이 다수 입주해 있다. 대표적인 단체들을 열거해 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 (사)바르게살기운동 진도군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진도군지회, 한국자유총연맹 진도군지부, 진도군 번영회, (사)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전라남도 진도지회, 대한민국참전경찰유공자회 진도지회, (사)대한민국재향경우회 진도지회 등이다.

봉사단체로는 적십자봉사회 진도협의회가 입주해 있으며, 직능단체로는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남지회 진도지부, 진도군 지방행정동우회 등이 있다.

둘째, 문화예술단체가 많이 입주해 있는 성내리 7-3번지의 중요무형문화재민속놀이전수관이다. 이곳에는 (사)진도민속놀이진흥회를 비롯하여 이 조직의 회원단체인 진도강강술래보존회, 다시래기보존회, 남도들노래보존회, 진도씻김군보존회 등이다. 이외에도 성내리에는 많은 문화예술단체들이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성내리 43-13번지에는 (사)한국미술협회 진도지부가, 46-47번지에는 (사)한국문인협회 진도지부와 진도타래시문학회가, 43-5번지에는 영호남수필문학회 전남지회가 사무실을 두고 각각 활동하고 있다.

셋째, 일부 봉사 및 복지단체들도 성내리에 사무실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성내리 67-5번지에는 대한노인회 진도군지회가, 46-3번지(진도우체국 자리)에는 진도청년회의소가, 46-9번지에는 와이즈맨 국제클럽연맹 진도옥주클럽이 사무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