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005T04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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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郡內面 德柄마을-生産과 流通-觀光資源 |
이칭/별칭 | 덕저리,떡저리,덕병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 |
[관광자원]
진도군의 모든 원수는 저수지에서 취수하고 있으므로, 덕병리 역시 취수탑을 통한 취수형태를 취하고 있다. 진도군의 취수지는 4개의 수원지에서 취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회동수원지는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에 위치하고 있고, 제방의 규모는 길이는 232m이고 높이는 24.5m이다. 시설용량은 861㎦이고 급수구역은 진도읍 지역이다. 녹진수원지는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에 위치하고 있고, 제방의 규모는 길이 155m, 높이 12.5m로 시설용량은 98㎦, 급수구역은 군내면 지역이다. 청룡수원지는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에 위치하고 있고, 제방 규모는 길이 287m, 높이 24m, 시설용량 1,200㎦로 진도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급수지역도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의신면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육동수원지는 진도군 조도면 육동리에 위치하고 있고, 제방규모는 길이 190m, 높이 13.62m, 시설용량 200㎦로, 급수지역은 조도면 지역이다.
진도에는 해마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의 겨울철이면 진도읍 수유리 간척지 부근 해안, 군내면 덕병리 해안 일대와 둔전리 둔전저수지에 백조(고니)떼가 몰려와 겨울을 보낸다, 이 세 곳은 진도 백조도래지로 알려졌다. 진도의 해안과 벌판, 그리고 저수지를 누비는 백조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은 구경할 만하다. 이곳의 백조떼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101호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군내면 덕병리 해안 일대에 조성된 군내호에는 두루미, 청둥오리, 황새 등의 철새들도 찾아들어 이 일대는 새들의 화려한 군무 경연장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조는 3~10월에 유럽 과 소련, 몽고, 중국 등지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아프리카, 인도, 우리나라 등지로 날아와서 11~2월까지 겨울을 보낸다. 우리나라의 경우 백조는 겨울철에 접어들수록 추위를 피해 한반도 동서 해안을 따라 남해안까지 내려온다. 남해안에 도착한 백조들이 바로 진도 백조도래지에서 겨울을 보내는 백조들이다. 이 백조들은 봄이 오면 번식을 위해 다시 북쪽으로 이동한다.
현재 백조들이 우리나라에 건너와 겨울을 보내는 대표적 곳은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 일원과 경남 창원군 주남저수지, 서남해안의 진도 백조도래지이다. 진도의 백조도래지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 백조들이 겨울을 지내는 유일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진도 해안은 백조들이 겨울 지내기에 알맞은 환경인 것이다. 그러나 진도 백조도래지 인근 개벌이 최근 간척지개간 사업으로 새들의 먹이가 줄어들자, 백조들이 근처의 해안으로 흩어져 겨울을 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