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005T05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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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義新面 斜上마을-年中行事와 마을달력-3月 |
이칭/별칭 | 비끼내,빗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옥희 |
[3월(음력 2월)]
(1) 주요 행사 - 없음
(2) 세시풍속
-하루달날
음력 2월 1일에 예전에는 선영께 밥을 올렸으나 지금 그렇게 하는 집은 없다. 이 날은 산에 가서 칡을 캐다 먹는다. 그리고 또 콩을 볶아 먹는다. 전에는 정월보름에 세워두었던 유지지를 이때 철거하여 이것으로 콩을 볶기도 하였다. 콩을 볶을 때 “손 꺼시럼 지지자, 손 꺼시럼 지지자.”하며 콩을 볶는다. 만약 정월에 마을에 유고가 있어 당산제를 지내지 못했을 때는 이날로 날을 받아 당산제를 지내기도 한다.
-경칩
경칩은 개구리가 나오는 날이다. 경칩날에 용알(도롱뇽 알)을 먹으면 약이 된다고 하여 물에 흘러내리는 용알을 떠서 먹었다.
(3) 생업력
이달부터는 농사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이 달에 진도의 대표적인 밭작물인 대파 못자리를 하고 감자를 심는다. 사상마을에서는 표고를 재배하는데 이때가 표고 균사를 참나무에 넣는 시기이다. ‘살구꽃 필 때 표고 균사를 하면 좋다.’는 말이 전하는데 사상마을에서는 이보다 빨리 균사 작업을 한다. 왜냐하면 무더위가 오기 전에 활착이 되어야 병해가 적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달은 모내기를 준비하기 위해 논을 갈아주는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