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005T07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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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島面 觀梅마을-生産과 流通-觀光資源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준 |
[관매도의 관광자원]
조도면의 섬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섬이 바로 관매도이다. 특히 관매도에는 천연기념물 제211호인 상록수림대와 제212호인 후박나무가 있어서 생태 테마 관광지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관매도에는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 많다. 사람들은 그 가운데 여덟 곳을 선정해 ‘관매 8경’이라고 부른다.
관매도 제1경은 관매도해수욕장이다. 이 해수욕장에는 길이 3㎞, 폭 200m의 백사장이 있다. 이곳 관매도해수욕장의 모래는 곱고 부드럽다. 특히 모래빛깔이 황토빛을 띤다 하여 일명 황사장이라고도 불린다.
이 해수욕장의 백사장 뒤로는 3백 년 이상 된 소나무숲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이 소나무숲은 우리나라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넓은 나무숲으로, 이 나무숲에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아주 시원하다. 더구나 관매도해수욕장의 바닷물은 깨끗하여, 삼림욕을 겸할 수 있는 천혜의 해수욕장으로 꼽히고 있다.
관매도 제2경은 ‘꽁돌과 돌묘’이다. ‘꽁돌’은 관매도 관호마을 고개를 넘어가면 볼 수 있는 기묘한 형태의 둥근 바위이다. 지름 4~5m의 이 바위에는 손바닥의 손금 모양이 크게 새겨진 것과 같은 자국이 있다. 꽁돌 앞에는 왕의 묘를 닮은 돌묘가 있다.
관매도 제3경은 ‘할미중드랭이굴’이다. 아직까지 사람들이 제대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깊다고 한다.
관매도 제4경은 ‘방이섬[남근바위]’으로, 선녀들이 내려와 방아를 찧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에는 남성의 성기를 닯은 바위가 우뚝 솟아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끈다.
관매도 제5경은 ‘하늘다리’이다. 50m 높이의 바위섬 두 개가 3m 간격으로 나란히 서 있는 풍경이다. 이 바위섬 사이에 다리가 가설돼 있다.
관매도 제6경은 ‘서들바굴폭포’이다. 관매도 서쪽에 위치한 서들바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서, 밀물 때는 바닷물로 떨어져 볼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