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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치마을-역사와 언어-지명
메타데이터
항목 ID 005T08005
한자 智山面 禿峙마을-歷史와 言語-地名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금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문화마을
인구(남) 198명
인구(여) 211명
가구수 181가구

[독치리의 지명]

지명에 관련된 기술 내용은 『지명총람』(진도군)의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김옥택[남, 66세, 마을 이장] 씨의 도움을 받았다. 독치리는 마을 뒤쪽(부흥산)으로 가치리, 관마리와 경계를 이루고, 마을 앞쪽으로 인천리, 마을 좌측으로 와우리, 마을 우측으로 삼당리와 경계를 이룬다.

규암(窺岩)[바위] 외뜬바우의 다른 이름이다. ‘외뜬바우’ 항 참조할 것.

꿀버성등[꿀버선등][능선] 지산중학교 뒤쪽에 있는 나직막한 능선 자락을 말한다.

남상[남상동(南上洞)][마을] 독치마을 안에 있었던 동네로, 큰 부흥데미[부흥대미] 밑에 있었다. 가구수가 줄어, 남은 가구는 남중, 남하로 편입됨으로써 10여 년 전에 사라진 명칭이다.

남중[남중동(南中洞)][마을] 독치마을 안에 있는 한 동네를 일컫는 명칭이다. 독치마을 내에 난 큰 길을 기준으로 남중, 남하, 서상 등으로 나뉜다.

남하[남하동(南下洞)][마을] 독치마을 안에 있는 한 동네를 일컫는 명칭이다.

노적봉(露積峯)[산] 부흥산 위쪽[뒤쪽]에 있는 산을 가리킨다.

당너메 꿀버선등 뒤쪽을 말한다. 당너메는 관마리 번지이나, 이곳에 독치 주민들 소유의 전답이 많이 있다고 한다.

독치1(禿峙)[마을] 독치마을을 말하는데 다른 이름으로 음짓몰(음지물), 응짓몰(응짓물)이라고도 일컫기도 한다. 『지명총람』에 ‘민재1[마을] 음짓몰’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민재라 부르기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독치2(禿峙)[고개] 독치마을 뒤쪽에 있는 고개를 말한다(민재2참조할 것).

뒤들[들] 마을 뒤쪽에 있는 부흥산 밑에 있는 넓은 들을 말한다. 이곳 한 자락에 신사당터, 지샘 등이 있다.

마당바우[바위] 새장께 뒤에 있는 바위를 말한다. 바위가 마당처럼 넓고 평평하다고 한다.

망매[산] 독치리 남쪽에 있는 산을 말한다. 왼쪽 봉우리를 큰망매, 오른쪽 봉우리를 작은망매라 부른다.

맨속골 독치리 서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좌측에 와우로 넘어가는 맨속골재가 있다.

맨속골재[재] 독치에서 와우로 넘어가는 고개를 말한다. 제보자는 ‘맴속골재’라 말한다.

모릿들[들] 독치마을 앞 동남쪽에 있는 들을 말한다.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아래들’이라 부른다.

민재1[마을] 『지명총람』에는 독치의 다른 명칭인 음짓몰로 기록되어 있다. 제보자에게 ‘민재, 민재골’을 물었으나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만 예전의 어른들은 인지리를 ‘민잣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사실 ‘민잣골’은 ‘민잿골’에서 변한 것이다.『지명총람』에 의하면 이 이름은 민재동[민재골](현 독치마을)로도 불렸다.

민재2[고개] 독치리 위에 있는 고개로 『지명총람』에 기록되어 있어 제보자에게 물었으나 그 위치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사실 현재 독치마을의 민재[음지몰]은 이 고개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민재 밑에 마을이 형성되어 민재골로 불렸을 것으로 보인다.

무학골 망매산 밑에 있는 골짜기를 말한다. 이 골짜기는 현재 삼당리에 속해 있다 한다.

민재동[마을] 독치의 다른 이름으로, 『지명총람』에 음짓몰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 주민들에게 민재동을 비롯한 민재1, 민재2는 거의 잊혀진 이름인 듯하였다. 제보자도 마을 이름으로 음짓몰, 응짓몰은 익히 알고 있어 입에 자주 오르내렸으나 조사하는 동안 민재1등에 대해서는 한 번도 드러내어 언급한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민잣골’을 인지리의 다른 이름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봉암재(蜂岩-)[고개] 독치리와 봉암리[가치리 봉암마을] 경계에 있는 고개로, 큰부흥산 너머에 있는 가치리 봉암마을로 넘어가는 재를 말한다. 부흥산과 외뜬바우 사이에 있다.

부흥산[산] 독치마을 뒤쪽에 있는 높이 171m의 산을 말한다. 마을 주민들은 이 부흥산을 좌우측으로 나누어 부흥산 주봉보다 낮은 좌측 봉우리 쪽을 작은부흥데미[부흥대미], 주봉을 비롯한 인근을 큰부흥데미[부흥대미]라고 부른다.

삼댕이 모퉁이[모롱이] 독치의 새장께에서 삼당리 가는 모롱이를 말한다.

새장께 독치마을 앞쪽의 모릿들[아랫들] 건너편를 말한다. 서장께라고도 부르며, 삼당리 방향에 있다.

서당샘[지샘]마을 뒤쪽 큰부흥산 아래에 있는 샘을 말한다. 신사당터 밑에 있다. 지금은 조그맣게 있으나 예전에는 샘이 컸다고 한다. 예전에는 기우제와 충제를 모실 때에는 이 샘물을 갖다 썼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 샘물을 함부로 떠다 먹지 않았다고 한다.

신사당터[터] 큰부흥데미 밑자락에 있는데, 여기에 일제시대 때에 지은 신사당이 있었다고 한다. 현재 건물은 사라지고 그 터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아랫들[들]마을 앞쪽에 있는 농협 앞에 있는 들로, 모릿들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둔골[골] 새장께 뒤에 있는 골짜기를 일컫는다.

외뜬바우[窺岩] 부흥산 오른쪽에 있는 바위를 말하는데, 큰부흥산[데메] 정상 쪽에 있다.

음짓몰[마을] 독치마을의 다른 이름으로 응짓몰, 응짓물이라고도 부른다. 인천마을을 양짓몰 또는 양짓물이라고도 하는데 양짓몰에 대응되는 마을 이름이다. 제보자는 인천마을이 햇빛이 잘 드는 양지 쪽에 마을이 있다 하여 ‘양짓몰’이라 하였으며, 독치마을은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음지 쪽에 있어 ‘음짓몰’, ‘응지몰’이라 했다 한다. ‘몰/물’은 마을[村]의 뜻을 갖는 옛말로, 우리의 고유 지명에 많이 남아 있다.

응짓몰[마을] 독치마을의 다른 이름으로 음짓물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인지리[마을] 독치마을의 법정리를 말한다. 주민들은 ‘민잣골’이라 말하기도 한다.

작은부흥데미[부흥대미] 부흥산 참조할 것.

절텃골[골] 부흥산에 있는 골짜기로 예전에 절이 있었다고 『지명총람』에 기록되어 있으나, 제보자는 와우리지력산에 절텃골이 있다고 확인해 주었다.

지터[제터][터] 부흥산 아래에 있는 재단 터로 해마다 천제를 지낸 장소이다. 현재는 모시지 않지만 예전에 기우제, 충제를 모실 때는 이곳에서 모셨다고 제보자는 말한다.

초분골 지산중학교가 있는 자리 뒤쪽 산을 말한다. 제보자는 예전에 초분이 많아서 초분골이라 부르고 있는 듯하다고 한다. 이 골짜기는 『지명총람』에 독치 인접마을인 관마리 소재 지명에도 기록되어 있는데 동일 지명인지는 확실치 않다.

큰샘[샘] 예전에 마을 앞쪽에 있었던 샘을 말한다. 현재 하나로마트 앞에 있었으나 없어졌다고 한다.

큰부흥데미[부흥대미] 부흥산 참조할 것.

텃골[골] 부흥산의 외뜬바우 밑으로 가치리 봉암마을로 넘어가는 재의 골짜기를 말한다. 예전에 이곳에 나라의 목장이 있었다고 한다.

풍취원[산] 현재 지산초등학교 뒤편에 있는 작은 동산 주변을 말한다. 제보자가 학교 다닐 때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행교다리[다리] 무학골 아래에 있는 다리로, 제보자는 ‘행기다리’라 한다. 현재 다리는 있으나 새로 도로가 나 이 다리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정보제공]

  • •  김옥택(남, 66세, 마을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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