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통신망]
지금처럼 도로가 발달하기 전에는 진도읍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고뱅이 잔등[고백리] - 칠전부락 - 꿀재를 지나야 읍내로 들어설 수 있었다. 이 길은 30여㎞에 이른다.
소포만이 막히기 전에 진도읍으로 가는 길은 앵무까지 걸어가서 나룻배를 타고 장구포를 거쳐 진도읍으로 들어가는 길과, 소포에서 나룻배를 타고 해창으로 들어가 진도읍으로 가는 길이 있었다. 이렇게 진도읍으로 들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였다. 십일시를 통해서 걸어가는 길은 이보다 1시간이 더 걸려 3시간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