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669
한자 珍島上萬里榧子-
영어의미역 Nutmeg Tree in Imhoe-myeon, Jindo
이칭/별칭 상만비자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681-1지도보기
집필자 나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2년 12월 7일연표보기 -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천연기념물 제11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천연기념물 재지정
학명 Torreyanucifera siebold et Zuccarini
생물학적 분류 동식물〉식물〉겉씨식물〉구과목〉주목과
높이 12.0m
흉고둘레 6.35m
수령 600년
소재지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681-1
관리면적 1주[489㎡]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관리자 진도군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에 있는 비자나무.

[개설]

비자나무는 구과목 주목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서 나무껍질은 청회색을 띠고 매끄럽다. 고목이 되면 껍질이 얇게 세로로 벗겨지며,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두텁고 광택을 내며 끝이 날카롭다.

[명칭유래]

잎사귀가 한자 ‘비(非)’자처럼 생겨서 비자(榧子)나무라 했다는 설이 있다.

[생태]

우리나라의 제주도 및 남부지방의 산지 계곡사이나, 수직적으로 해발 150m~700m 사이의 땅이 깊고 적윤성(適潤性) 토지에 자란다. 전라남도 장성의 백양사 비자림이 식생 북방한계선이다.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 수고는 20m 안팎이고 줄기의 둘레는 6m에 이른다.

[역사적 관련사항]

193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던 것을 1962년 12월 7일에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천연기념물 제111호로 재지정했다. 이 나무가 서있는 상마리는 여귀산(女貴山)[452m]의 산허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옛날에는 상마(上馬)부락이라 불렸던 마을이다. 상마리의 북쪽 산허리에 있던 고려시대의 사찰 상마사(上馬寺)는 이미 없어지고 새로 구암사가 5층 석탑 곁에 세워졌는데, 이 비자나무는 5층 석탑아래 100m 지점의 동네 맨 위 옛 우물가에 있다. 비자나무는 절이 있거나 또는 절터가 있었던 곳에 자생하는 사례가 많아 마을 사람들은 절 입구에 심었던 나무일 것이라 보고 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웅장하고 세가 좋아 지금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는 이 나무는 참비자나무로 가을에 수확하는 열매가 여섯 말이 넘는다. 마을에서 식수로 쓰던 이 나무 아래의 우물은 천연기념물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떼어내 독립시키고 석축을 쌓았다.

예전부터 전해오는 말로는 이 나무 부근에는 모기가 서식하지 않으며 아이들이 나무에 올라가 놀다 떨어지더라도 다치는 일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에서는 이를 신목(神木)으로 여기고 정월 보름과 팔월 보름에 비자나무에 금줄을 걸고 돼지를 잡아 크게 제사를 모셨으며 제사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여 줄다리기를 하며 놀았다고 한다.

[형태]

진도 임회면의 비자나무의 수령은 6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9.2m, 둘레 5.6m, 가지의 길이는 동쪽 5.1m, 서쪽 6.4m, 남쪽 6.5m, 북쪽 5.8m 가량으로 뻗어있다. 남쪽의 굵은 가지가 20여 년 전에 죽어 상부를 베어내고 밑 부분을 보수하였다.

[용도]

관상용으로 심어지며, 재목은 건축재, 기구재, 선박용재, 바둑판, 조각요 등으로 쓰인다. 열매는 식용으로 쓰며 한방이나 민간에서 구충(驅蟲), 발모(發毛), 건위(健胃), 조경(調經), 장출혈(腸出血) 등에 약재로 쓰고 씨로는 기름을 짠다.

[현황]

임회면의 비자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쉼터로, 또는 구충제를 얻는 자원으로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살아온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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