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

[명칭유래]

‘실구리 감자’는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사처럼 ‘실꾸리 감자 명주꾸리 감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실구리는 실꾸리의 진도지방 방언이다.

[놀이방법]

실구리 감자 놀이는 두 사람이 손을 마주잡고 좌우로 흔들면서 “실꾸리 감자 명주꾸리 감자” 하고 노래하면서 두 번 흔든 다음, “비리 비리 비리 비리” 소리를 내면서 어깨와 어깨 사이로 번갈아 도는 놀이이다.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승되는 월월이 청청이란 민속놀이에도 ‘실꾸리 감자 명주꾸리 감자’라는 놀이가 있는데, 제목은 같지만 놀이하는 방법은 다르다. 월월이 청청은 강강술래나 놋다리밟기와 같이 정월 대보름이나 한가위 등의 명절에 마을의 젊은 여성들이 함께 모여서 벌이는 여성들만의 가무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