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924 |
---|---|
한자 | 十日市場 |
영어음역 | sibil sijang |
영어의미역 | ten days market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 245-1번지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경숙 |
성격 | 정기 시장 |
---|---|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 245-1번지 |
면적 | 부지면적 2,937㎡|매장면적 396㎡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에 위치한 정기시장.
[개설]
십일시는 열흘마다 장이 서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열흘마다 한번씩 10일로 끝나는 날에 장이 섰으나, 경제가 성장하면서 5일장으로 변하였다.
[변천]
진도군에는 이미 끝자리가 5일인 날에 서는 오일장이 있었고, 인근 장시와의 장날 중복을 피하기 위해 5·10장이 아닌 4·10장으로 선다. 4일보다는 10일이 큰 장날로 그 규모가 크다. 원래의 장터는 십일시교 바로 우측 석교천을 따라 형성되었으나, 1914년에 면사무소가 이전해 오면서 장터 안쪽의 갈대밭을 매립해 지금의 장터로 넓게 터를 잡았다.
시장이 먼저 기능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으므로 마을 이름도 십일시리이다. 1932년에 진도읍과 연결되는 교량이 준공되면서 열흘장인 십일시가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고, 주민들도 경제력을 좇아 모여들면서 1947년에는 50여명이 넘는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형태]
진도의 십일시장은 원을 그리듯 장터 주위에 둥글게 가옥이 들어서고 그 광장 안에 장이 서는, 유럽 도시의 광장 같은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장옥은 양쪽 4칸짜리 8동 즉 64칸이지만, 천막을 치거나 가리개조차 없는 좌판이 대부분이다.
[위치와 교통]
위치는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석교리 245-1번지이다. 진도읍내에서 18번 국도를 타고 군내버스로 30분 정도면 임회면 십일시에 도달할 수 있다.
[현황]
십일시는 마을이름, 다리조차도 ‘십일시마을’, ‘십일시교’라 불릴 만큼, 서쪽 지산면 일부, 남쪽 조도면 주민들도 이용하던, 진도읍장 다음으로 큰 장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교통의 발달과 함께 임회면 주민들도 오전 중에만 이용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