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9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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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Yeomul sseolja |
영어의미역 | Let's Cut Fodder |
이칭/별칭 | 여물썰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
집필자 | 김지현 |
성격 | 민속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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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지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
노는시기 | 상시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서 강강술래가 끝난 후 부수적으로 하는 놀이.
[개설]
여물썰자는 강강술래가 끝난 후, 편을 둘로 나눈 뒤 서로 힘을 겨루는 놀이의 일종이다.
[놀이방법]
강강술래가 끝이 나면 사람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일렬로 선다. 선두에 서 있는 두 사람이 손을 마주잡고 어깨를 좌우로 흔들면서,
“썰자썰자 여물이나 썰자,
썰자썰자 시여물이나 썰자(반복)”
라고 하면서 서 있으면, 그 입구에 한 사람이 볏짚 한 단을 놓고 짝두에 여물을 먹이듯이 볏짚을 먹인다. 이어 사람들이 일렬로 서서 발로 좌우의 땅을 꽝꽝 밟으면서 줄지어 들어간다.
이때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사람을 가두고는, 이쪽저쪽 한 번씩 번갈아 서면서 구령에 따라 땅을 꽝꽝 밟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선두가 “다 썰었다.”고 외친다. 이후 선두가 “대리자.”고 소리치면 두 편이 서로 힘을 겨루면서 논다.
[현황]
여물썰기는 진도지방에 널리 퍼져 있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형식으로 구성된 ‘남한산성도척놀이’에도 포함된 놀이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연희되는 여물썰기는 원을 두 개로 쪼개면서 달팽이 모양으로 만드는 편가르기와 힘겨루기가 구분되어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