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중기 정유재란 때 공을 세운 무신.

[가계]

본관은 진주. 진도 향동 입촌조 하익창(河益昌)의 6세손이다. 아버지는 하응숙(河應淑)이고 어머니는 창녕조씨이다. 부인은 조민성의 딸이며 아들이 하해(河海)이다.

[생애]

1563년 진도군 고군면 향동에서 태어났다. 무과에 급제하여 수문장(守門將)을 지냈다. 이후 훈련원(訓練院) 봉사(奉事)로 있다가 김성진 등 많은 향인과 더불어 1597년(선조 30) 남원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1626년 향리에서 죽었다.

[상훈과 추모]

남원성 전투에서 세운 공으로 선무원종공신에 봉해졌다. 광복 후 설치된 충무사(忠武祠)에 이순신을 주벽으로 오른쪽에 이덕기(李德棋)·김수생(金水生)·박기수(朴麒壽)·박인복(朴麟福) 등과 함께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