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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을 이루는 여러 가지 암석이나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전라남도의 지질과 관련된 지체구조구는 옥천고지향사대, 영남육괴의 지리산지구, 영동-광주함몰대이다. 그 중 진도의 지질은 영동-광주함몰대와 관련되어 있다. 진도는 영동-광주함몰대의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화산활동과 관련된 화산암류이다. 쌍운교에 분포하는 주요 암석은 사암 및 응회암, 유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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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로부터 1~2m 정도 깊이의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는 부분. 최상부에서는 유기물과 만나는 자연물이다. 토양은 지각의 가장 윗부분을 차지하는 암석의 풍화 산물과 동식물의 유체(遺體)로 이루어졌다. 토양은 암석의 풍화 산물과 이에 분해되는 유기물이 섞이고 기후·생물 등의 작용을 받아 변화된다. 그 변화는 환경조건과 평형을 이루기 위하여 항상 계속된다. 토양은 엷은 층으로 지구 표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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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산지, 평야, 하천, 해안 등 삶터의 기본이 되는 지세(地勢).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본 섬인 진도를 비롯하여 229개의 유인도와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섬이지만 산지, 평야, 하천, 해안 등 다양한 자연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진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 왔다. 진도는 한반도 서남단인 남해와 서해의 갈림길에 위치하여 해상 교통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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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고도가 낮고 기복이 별로 없는 넓은 땅. 진도는 대체로 산지나 구릉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산지의 고도는 200~400m 정도로 낮은 편이다. 따라서 산지에 의한 대규모의 하천은 발달하지 않았으며 대부분 지방 2급 하천들이다. 이들 곡저를 따라서 소규모의 범람원과 충적지가 나타나고 이를 기반으로 마을이 규모에 맞게 들어서 있다. 평탄한 평지이면서 관개가 가능한 곳은 일찍부터 논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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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표면에서 빗물과 그 밖의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것. 진도군은 산지 지형과 섬이라는 지형적 여건으로 국가하천의 규모와 같은 큰 강은 발달할 수 없는 조건이다. 진도군에는 가장 긴 석교천[15.79㎞]과 의신천[11.89㎞]을 제외하고는 유로 10㎞ 이내의 소하천들이 발달해 있다. 이런 소하천들은 약 48개로 모두 지방2급 하천이다. 첨찰산[485.2m]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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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접해 있는 육지의 한 부분. 진도는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며, 해안선의 총연장은 662㎞이다. 특히 진도 본섬은 드나듦이 많고 깊은 만입지가 형성되어 있다. 진도의 만입지에는 간석지가 발달했고,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동거차도·서거차도·대마도·관매도·외병도·내병도의 해안을 따라 해식애와 파식대가 발달해 있다. 해안의 형성에는 해수면의 하강·상승운동과 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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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때에는 바닷물로 덮여 있으나 썰물 때에는 육지로 드러나는 바닷가의 평평한 땅. 갯벌은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다로도 되고 육지로도 되는 지역이다. 갯벌을 구성하는 모래와 진흙은 육지에서 운반되어 퇴적된 것이다. 이러한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간다. 또한 생산성이 풍부하고 오염 물질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흔히 조간대, 간석지, 개펄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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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물에 의해 잠겨 토양이 물로 포화되어 있는 습한 땅. 습지를 나타내는 용어로는 습지초원(wet meadow), 염습지(salt marsh), 소택지(swamp), 저위이탄 습원(fen), 물이끼이탄 습원(bog), 고층습원(raised bog), 저층습원(low moor) 등이 있다. 습지는 육상 생태계와 수생 생태계 사이의 전이지대로서, 양 생태계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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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수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 섬은 지형적 입지 조건에 따라 육도와 양도로 나뉜다. 육도는 가까이 있는 대륙과 같은 암질로 되어 있으며, 대륙붕상에 위치한다. 양도는 바다 속에서 이루어진 화산활동이나 산호초의 성장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섬으로 화산도와 산호섬이 그 예이다. 섬은 분포 형태에 따라 고도(孤島)와 제도(諸島)로 나눈다. 제도는 군도(群島)라고도 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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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있는 크고 작은 섬들. 가사군도는 가사도, 주지도[손가락섬], 양덕도[발가락섬], 혈도[활목섬, 공도], 송도(솔섬), 광도[광대섬, 사자섬] 및 무인도인 외공도, 가덕도, 접우도, 마도, 대소동도, 소소동도, 돈도, 방구도 등으로 이루어진 섬들의 무리를 일컫는다.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지력산 남쪽 산자락에 있던 절 동백사에서 수도하던 노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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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속해 있는 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관매도의 부속섬이다. 1700년경 경주 최씨가 맨 처음 입도하였다. 인근 관매도에 해적이 자주 침입하여 주민들이 각흘도로 피난 오면서부터 사람이 살게 되었다. 썰물 때 섬 사이의 물이 빠져서 관매도와 여울목이 생길 때가 있다. 소뿔처럼 생겼다 하여 각흘도라 부르게 되었다. 소규모의 갯벌(100m)과 모래사장(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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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동거차도와 서거차도를 포함한 크고 작은 섬들. 거차군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 있는 섬들의 무리를 말한다. 거차수도(巨次水道)의 서남쪽에 있는 서거차도와 동쪽에 있는 동거차도를 비롯하여 윗대섬[上竹島]과 아랫대섬[下竹島]·상송도·송도·항도 및 북도로 이루어져 있다. 동거차도는 거차군도의 도서 중에서 가장 크다. 이 해역의 섬들이 마치 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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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에 속한 섬. 섬 주위에 미역이 많이 자생하여 곽도(藿島)라 하였다고 한다. 곽도에서 나는 천연미역의 질이 좋아 미역섬으로 불리기도 한다. 섬 해안은 갯벌이나 모래사장은 없고 암벽으로 되어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2.5㎞ 이다. 1700년 경에 주민이 들어와 정주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동경 125°51′, 북위 34°11′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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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리에 속해있는 섬. 아름다운 해안의 경치와 신비한 자연굴이 볼만하여 볼매(乶邁)라 하였다고 한다. 이는 새가 입에 먹이를 물고 잠깐 쉬어간다는 의미이다. 1914년 지명을 한자식으로 고칠 때 볼매의 볼은 관(觀)으로, 매는 매(梅)로 표기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 약 1700년 경 조씨 성을 가진 선비가 제주도로 귀양 가던 중 해변에 매화가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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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공식적인 섬 명칭은 광도이지만 섬의 모양이 보는 위치에 따라 변한다고 해서 광대도(廣大島)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섬 전체 모양이 사자 한마리가 앉아 하품을 하고 있는 형상이라 사자섬이라고도 부르며 또 다른 이름으로 광덕도라 부르기도 한다. 광도는 섬 전체에 소나무와 동백이 울창하고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도의 주봉은 신선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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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나배도는 진도군 조도면의 지역으로서 섬의 모양이 마치 나비(고양이를 일컫는 사투리)를 닮았다 하여 나비섬, 나부섬, 나배섬, 또는 나부도, 라배도, 접도, 접등으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나배도라 하였다. 나배도의 남쪽에는 납섬(소라배도)이라는 섬이 있다. 섬 서쪽 끝에는 물치끝이라는 새부리처럼 생긴 여가 있다. 해안선 길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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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지형이 누룩처럼 생겼다하여 누룩섬 또는 눌옥도라고 칭했다고 한다. 1789년 조선시대에 실시한 인구조사에 의하면 늘옥도로 기록되었다. 눌옥도의 가장 높은 곳의 표고는 112.1m이며 0.9㎞길이의 자갈(몽돌)밭이 있다. 섬의 암석은 주로 응회암으로 구성되어있다. 1700년경에 밀양박씨 박종관의 5대 손인 박종찬이 맨 처음 입도하였다. 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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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리에 속해있는 섬. 섬 내에 천연동굴이 있어, 구멍 혈(穴)자를 써서 혈도라 한다. 구멍독거 또는 구무독거라고도 부른다. 진도 가사군도에 또 하나의 혈도인 가사혈도가 있어서 이와 구분하기 위해 독거혈도라 한다. 남쪽 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해 있으며 북쪽 해안에 약간의 평지가 있다. 가장 높은 곳은 95m이다. 동굴은 정상에서 수직으로 뚫려 있다.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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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거차군도에 속해있는 섬. 거차도의 동쪽이 되므로 동거차도라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동거차리로 변경했다. 마을 동서로 동육리와 동막리가 있다. 막그미 또는 막금이라고 불리는 동막리가 가장 큰 마을이다. 부속섬으로 동육리 북동쪽에 망도(網島) 또는 망태섬, 동육리 동쪽에 북처럼 생긴 북섬, 동막리 서쪽에 소나무가 무성한 솔섬(송도)과 아랫 솔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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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진도군 해역에 있는 섬으로, 육지에서 52.6㎞나 떨어져 있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방풍·방파제 역할을 한다. 맹골도는 암석도(巖石島)란 뜻으로, 죽도, 곽도 등의 섬과 간댓여, 아랫여, 웃여 등 많은 여가 대부분 바위섬들로 이루어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매가 많은 섬이라는 ‘매응골도’라고 씌어 있다. 1789년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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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속해있는 섬. 모도는 나무가 별로 자라지 않고 띠풀(茅)이 무성해 띠섬(모도)이라고 했다. 섬의 모양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긴 타원형이다. 섬의 최고점은 48m로 민둥산이 특징이며,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고 큰 나무가 없다. 해안은 대부분 사질해안이나 남쪽에는 암석해안이 발달하였다. 약 200m의 백사장이 있다. 해마다 음력 3월 보름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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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옥도리에 속해있는 섬.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옥도에 딸린 무인도로 히야섬이라고도 한다. 특정도서로 지정된 섬으로 경관이 아름답다. 옥도와 무인도인 새섬 사이에 위치한(옥도에서 북쪽으로 1.7㎞) 남북으로 길쭉한 섬이다. 기암괴석이 많고, 섬의 식생도 풍부해서 후박나무 군락과 구실잣나무 군락이 있다. 섬은 암반 섬으로 전체적으로 억새군락과 곰솔군락이 형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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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에 속해있는 섬. 병풍도의 지명 유래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으나, 섬의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길어 멀리서 보면 마치 병풍이 놓인 모습을 하고 있어 병풍도라는 이름이 주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섬의 폭이 좁고 남북으로 길게 놓인 섬이다. 섬의 중간 부위는 더욱 가늘어 파도가 높으면 물보라가 넘을 정도여서 토양이 없고 식생이 전혀 없는 노출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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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세방리에 속해있는 섬. 불도는 섬의 모양이 부채 모양이고, 섬 봉우리에 큰 동백나무가 부채꼴과 같다고 하여 부채섬이라고도 부른다. 약 250년 전 김유곤이 조난을 당하여 정착하였다. 퇴적층의 기암과 동굴, 절벽 등이 매우 아름답고, 섬의 서쪽 해변에 30m 높이의 자연 층탑이 있으며, 과거에는 인근 해역에서 자연산 돌미역이 많이 생산되었다. 불도는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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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구자도리에 속해있는 섬. 섬의 모양이 가늘고 긴 형태로, 개처럼 생겼다 하여 개섬 또는 소구자도라 하였다. 섬은 산지, 평지, 사빈, 자갈해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가장 높은 곳이 20m 정도이다. 섬 둘레는 약 3.5㎞이며 30~40m의 폭을 가진 모래사장과 자갈(몽돌)해빈이 있다. 기반암은 응회암, 유문암, 백악기 경상계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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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하조도·나배도·옥도·대마도 등과 함께 조도군도(鳥島群島)를 이룬다. 작은 섬들이 마치 새떼처럼 많이 흩어져 있는 조도군도의 위에 있다는 뜻이다. 삼국시대 때는 제주도를 오가는 배가 정박하던 곳이어서 정주도(停舟島)라고도 하였다. 섬은 산지, 평지, 갯펄, 사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안선은 드나듦이 심하며, 섬의 남쪽에 발달한 간석지의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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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진도군 조도면의 지역으로서 동거차도·항도·윗대섬·아랫대섬 등과 함께 거차군도를 이룬다. 다도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대흑산도의 흑산항과 함께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었다. 거차군도의 서쪽에 있다 하여 서거차도로 불렀다. 거차도는 백제시대부터 어획조업에 긴요한 지점으로, 무역선과 여객선이 ‘거차(去次)한다’는 뜻에서 ‘거차도’라 하였다는 설과 거차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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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속해 있는 섬. 섬 전체에 소나무가 자생하여 송도(松島) 또는 솔섬이라 한다. 조선시대 기록에 가사도가 소나무를 상납하였다는 내용까지는 나오지 않지만 송전의 후보지로 선정된 것으로 보아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또 자라기에 적합한 곳이었다고 볼 수 있다. 송도의 자연환경은 산지, 평지, 사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 동쪽에 45.5m의 산봉우리가 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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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리에 속해있는 섬. 독거군도에 딸린 섬으로 독거도 서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슬도는 거센 파도로 인해 가파른 바위섬을 이루고 있다. 원래는 비아(飛雅)섬이라고 불렀으나 일제시대 때 일본 측량사가 비아를 비파로 잘못 알아들어서 슬(瑟, 거문고)도라고 적어버려서 이름으로 굳었다고 한다. 비아의 유래는, 섬이 까마귀가 나는 형국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아라 불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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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속해있는 섬.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와 진도군 지산면 사이에 있다. 취락은 섬 좌우의 봉우리를 배후로 북사면에 위치한다. 가사도에 딸린 섬으로 주지도(손가락섬)와 쌍을 이루고 있다. 섬 정상부가 발가락처럼 생겨서 발가락섬이라고도 하였다. 양덕도의 자연환경은 산지와 산록완경사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지는 해안에 소규모로 존재하며 산지사면은 급경사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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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옥도리에 속해있는 섬. 섬 모양이 ‘구슬 옥(玉)’자 같이 생겼다 하여 옥도라고 하였다. 옥도의 자연환경은 산지, 평지, 사빈, 자갈해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빈은 옥도리 마을 앞에 소규모로 나타난다. 자갈해빈은 1.5㎞에 달하며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기반암 노출이 심해 식생의 발달이 어렵다. 기반암은 화산쇄설성 역암과 사암, 응회암, 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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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에 속해있는 섬. 장도는 진도군 지산면 세방항 건너편에 보이는 섬이다. 인접 해역에서 멸치 난장망이 잘 된다. 섬의 모양이 길게 생겼다 하여 긴섬(진섬)이라 불렀으며 이를 한자로 장도(長島)라 하게 되었다. 섬의 길이는 2㎞로 한 바퀴 도는 데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50m에 달하는 백사장이 있다. 섬 내에는 밭이 길게 늘어져 있으며 후박나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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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속해 있는 섬. 하늘에서 섬을 내려다 봤을 때 닭이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으로 보여 닭섬이라고 하였다. 섬이 수려하고 평탄하여 밭농사가 적정하고 어업에 적지라고 생각하여 조선시대에 심씨가 정주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속칭 ‘닭섬’이라고도 불리는 저도는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1990년까지 신안군 장산면에 속해 있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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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속해있는 섬. 섬의 중앙에 있는 바위가 마치 상투, 손가락같이 생겼다하여 상투섬, 손가락섬이라고도 한다. 인근에는 양덕도(발가락섬)가 있어 두 섬이 멋진 한 쌍이 된다. 1600년께 파평윤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주지도에는 100여m의 갯벌과 20여m의 백사장이 있다. 행정구역상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속하며, 동경 126°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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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에 속해있는 섬. 시누대가 자생하여 죽도(竹島)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섬의 남동해안에 해식애가 발달하였다. 섬 중앙에 해발 66m의 봉우리가 있다. 굴포항에서 2.7㎞ 떨어져 있으며, 가장 가까운 섬은 구자도로 6.7㎞ 거리에 있다. 임회면 굴포등대에서 조망이 가능하며, 교통수단은 소규모 어선이다. 1가구가 사슴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 생활권은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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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에 속해있는 섬. 섬에 대나무가 많다 하여 대섬, 죽도라 불렀다. 섬 동쪽은 완만한 해안선을, 서쪽은 넓은 만(灣)을 이루고 있다. 남쪽 끝에 77m의 구릉이 있으며 북쪽와 남쪽 구릉사이의 안쪽에 평지가 있어 마을을 이루고 있다. 1820년대에 맹골도에 살던 최씨가 처음 섬에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그 후 밀양박씨, 인동장씨 등이 이 곳으로 옮겨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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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죽항도리에 속해있는 섬. 죽항도는 멸치어장으로 유명하고 톳 양식을 많이 한다. 최근 낚시관광으로 각광받고 있는 섬이다. 주생활권은 하조도이지만 크게 목포권에 속한다. 독거도, 판매도 등 바깥 바다에서 하조도로 들어오는 길목과 금갑수군 만호진에 들어오는 대목에 있어서 대목, 목섬이라 하다가, 대나무가 무성하다 하여 1914년 한자로 죽항(竹項)이라 하였다.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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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청등도리에 속해있는 섬. 모양이 등처럼 생겼다 하여 청등섬 또는 청등도, 청등리라고 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청등도로 통일하였다. 청등도의 자연환경은 산지, 산록완경사면, 해식애, 자갈해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을은 두 개의 산봉우리로 이어지는 산지를 배후산지로 하여 북쪽 산록완경사면에 위치하며 하조도와 마주하고 있다. 청등도 서쪽에 청등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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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속해있는 섬. 명량대첩 당시 수장(水葬)된 일본 수군의 피가 스며들어 붉게 보인다 하여 피섬으로 부르게 되었다. 피섬은 규석 계열의 붉은색 암반으로 이루어졌다. 진도군과 해남군 사이에 있는 명량해협(울돌목) 가운데 위치했으나 지금은 녹진관광지에 포함되어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망금산 관방성에서 50m 거리에 있다. 피섬의 면적은 331㎡, 높이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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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에 속해있는 섬. 조도면에서 가장 큰 섬으로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이다. 상조도와 연도되어 있다. 면단위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섬이 소속되어 있다. 과거 영국 배들이 이 섬을 지나면서 이 섬을 암허스트(Amhust) 섬이라고 이름 지은 적이 있다. 작은 섬들이 마치 새떼처럼 많이 산재해 있고, 상조도 아래에 위치한다고 하여 하조도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하조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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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에 속해있는 섬. 진도군 조도면 독거군도의 주도(主島)이며, 북쪽에 슬도(瑟島)·죽항도(竹項島), 서쪽으로는 청등도(靑藤島) 등이 인접하고 있다. 독거군도에서 나오는 독거돌미역은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릴 정도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거친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형성된 해식동이 있다고 해서 혈도(穴島), 공도(孔島), 구멍독거라 부른다. 또한 지형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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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하고 있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 섬은 분포형태에 따라 고도(孤島)와 제도(諸島)로 나뉘며, 제도는 군도(群島)라고도 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열상으로 놓인 섬은 열도(列島)라고 부른다. 제도·군도·열도를 합하여 도군(島群)이라고도 한다. 섬은 그 성인에 따라 육도(陸島, continental island)와 양도(洋島, oceanic island)로도 구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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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의 평지보다 높게 돌출한 지표의 일부. 산은 평야·대지·구릉과 비교하여, 기복이 크고, 급경사가 뚜렷하며, 큰 면적을 차지한다. 산지는 기복의 크기에 따라 고산성 산지·중산성 산지·저산성 산지(또는 구릉지)의 세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고산성 산지는 2,000m 이상의 산지이다. 중산성 산지는 1,000m 내외의 산지이다. 저산성 산지는 대개 500m 이하의 산지로 구릉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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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산. 금골산은 해발 193m에 불과하지만,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로 우뚝 솟은 기이한 산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조각가가 일일이 예술작품을 조각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수십 길 절벽에는 층층바위를 이룬 곳 구멍이 숭숭 뚫린 곳이 있는가 하면 보는 방향에 따라 사람 또는 짐승으로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들이 산 전체를 수놓고 있다. 14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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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있는 산. 급치산(急峙山)의 낙조대와 세방 해안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는 한반도 최남단 제일의 낙조 전망지역으로 유명하다. 급치산 정상에서 세방 전망대까지의 해안도로는 진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푸른 바다 사이로 떠있는 가사도, 불섬, 발가락, 손가락섬 등 다도해의 풍경과 금색의 낙조가 아주 아름답다. 심동저수지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해안에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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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하조도에 있는 산. 전라남도 진도군 하조도 창유리의 뒷산이며, 봉수대가 있던 곳이다. 돈대산 봉수에 대한 직접적인 사료 및 조사자료는 전무하나, 돈대산이란 지명이 붙은 산에는 반드시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돈대(墩臺)의 수비과정에서 특히 도서지방에 있어서의 그들의 연락방법은 봉화가 유일한 수단이었음을 쉽게 추론할 수 있다. 돈대산의 봉수대는 진도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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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있는 산. 동석산은 급치산 낙조대의 동북쪽에 있는 화산암 계열의 바위산이다. 이 산의 동쪽 6부 능선쯤에 동굴이 있어 마파람이 불면 은은한 종소리를 낸다는 ‘종성골’이 있다. 동석산 산자락엔 천 개의 종을 매달았던 천종사라는 절이 있다. 이 산에서 바라보는 서해일몰은 매우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동석산의 산릉은 화산암의 나이프리지로 가파르기가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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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에 있는 산. 망금산은 망금 뒤에 있는 산으로 진도의 관문산이다. 산의 높이는 115m이다. 산정부에 가로 30m, 세로 20m의 토성이 축성된 흔적이 있다. 백제 이후 바다 물목을 지키는 군대 주둔지였다. 충무공 이순신이 진도를 남도(南道)의 요충(要衝)이라 하였고 조선 선조 때 판중추부사 윤두수가 진도를 "가장 중요한 관방지역(最爲緊關之地)"이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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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산. 여귀산은 전라남도 진도군 남동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세의 규모도 커서 임회면 동북부를 거의 덮고 있다. 임회천의 발원지이며, 18번 국도가 남쪽 산록을 지난다. 진도군 임회면 용산리 용호마을에서 보면 산의 모습이 단정하게 차려입은 선녀처럼 보인다고 한다. 여귀산은 그저 평범하게 보이지만 오르면 산록은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식생이 무척 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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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내동리에 있는 산. ‘일본 수군에게 덕을 베풀었다’라는 의미에서 왜덕산(倭德山)이라 불리고 있다. 명량대첩 당시 이순신 장군에게 대패해 수장된 일본 수군(水軍)의 시체 100여 구가 내동리 마을까지 떠내려 오자 주민들이 시신을 거두어 왜덕산에 묻어 주었다고 한다. 왜덕산은 나지막한 언덕으로 완경사면은 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왜덕산 너머는 남해와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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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에 있는 산.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은 크게 지력산지, 급치산지, 삼당산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지력산은 지산면 중심에서 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해발 328m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경관이 매우 수려하고 계곡이 맑은 산으로 정상에서 보는 서해 일몰이 장관이다. 지력산의 명칭 유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1895년(고종 32)에 지방관제 개정에 의해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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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에 있는 산. 철마산에는 산성터가 있는데 옛날 『옥주지』 산천조에 의하면 “진도의 주산으로서 진도의 북쪽 2리 지점에 있는데 옛날 뇌산현(군) 때 산성을 쌓아서 관방처로 삼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곳은 지형이 북쪽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하단으로는 암벽이 곧추서 있다. 여기에서는 신안군의 여러 섬들뿐만이 아니라 진도군과 해남군의 북쪽 해안지역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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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산. 첨찰산은 진도군에서 가장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어, 진도의 진산이라고 불릴 정도이다. 진도에서 이름난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쌍계사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난대림의 보고 상록수림대가 있고, 쌍계사 바로 옆에 소치 허유의 운림산방과 기념관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첨찰산에 오르는 길목에 진도아리랑 비가 세워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진도기상대가 있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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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에서 분토리나 정자리로 넘어가는 고개. 달마산[134m]과 고두산(高頭山)[252.2m] 사이의 완경사면에 위치한다. 솔개재 남쪽으로는 군내천이 흐르고 있다. 솔개재는 군내면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2차선 도로가 솔개재를 지나 분토리와 정자리로 이어져 있다. 솔개재는 높이 85m의 고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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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서 의신면 운림산방으로 넘어가는 고갯길. 전설에 따르면 고려후기 삼별초의 난 때 영영공이 자신의 아들들에게 자신의 친형인 왕온을 구해오도록 했다. 영영공은 자신의 친형이 삼별초의 인질로 잡혀가 타의에 의해 왕이 되었다고 보았다. 그러나 왕온은 삼별초가 몽골 및 고려 연합군과 항전하면서 이 고갯길을 넘어 퇴각하는 과정에서 홍다구의 칼에 맞아 죽었고, 이 고갯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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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에 있는 고개. 정거름재는 외지에서 진도군 진도읍으로 향하는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수레와 차량이 다니면서 형성되었으며 예부터 진도군 고군면 석현리 사람들은 정거름재를 넘어 진도읍으로 들어갔다. 옛날에는 갈지(之)자로 굽이굽이 돌아 오르내리던 고개로 수레가 쉬어야 했기 때문에 정거치(停車峙)라 했으며, 정거름재는 정거치에서 유래하였다. 정거름재는 경사가 완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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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의 송산리(松山里)와 세등리(細登里)를 나누는 고갯길. 챙재 동쪽과 서쪽에는 구릉이 펼쳐져 있으며, 동쪽으로 철천산이 위치한다. 남쪽과 북쪽으로는 논과 밭이 펼쳐져 있다.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읍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고개였으나 2003년 진도터널이 뚫린 후에는 이용이 줄었다. 챙재에서는 18번 국도와 801번 지방도로가 만난다. 챙재에서 진도읍까지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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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의신면 연주리에 있는 고개. 초상재는 진도읍에서 정방향 동남쪽인 의신면 연주리에서 초상으로 넘는 고개로 높이는 90m 내외이다. 초상 계곡 사람들은 북쪽으로 점재를 넘어 향동으로 드나들기도 했으나 진도읍이나 의신면청을 가려면 초상재를 거쳐야 했다. 초상재는 지방도 801호상에 위치해 있다. 진도읍에서 초상재까지 거리는 11.5㎞이고, 이 고개에서 회동까지는...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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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과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 명량해협은 울돌목이라고도 한다. 명량해협은 이충무공의 3대 해전 중의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진 서해의 길목이다. 전라남도 해남과 진도 간의 좁은 해협인데, 바다의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 시속인 11노트에 이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고,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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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일대의 구상(球狀) 페페라이트. 진도 동거차도 구상 페페라이트는 규질[암석의 구성 성분 중 규산의 함유율이 63% 이상인 경우] 구상의 페페라이트와 섬 일대에 분포하는 유문암질 응회암으로 인해 학술적·교육적 가치가 높으며 세계적으로도 야외에서 대규모로 산출되는 경우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은 지형 지질 경관 자원이다. 지구 과학 기념물로서 가치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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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연동리에 있는 자연석 바위.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연동리 서편 해안에 있는 144고지에 있는 너럭바위로 효심이 깃들었다고 전해진다. 옛날에 부모의 탈상을 위하여 조도로 돌아가는 상주가 있었다. 파도로 인하여 배가 두절되자 배를 기다리다 지쳐서 하는 수 없이 이 바위에 올랐다. 바위에 올라 조도 쪽을 향하여 소주일배로 망곡요배(望哭遙拜)하여 탈상을 하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