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6년(영조 2) 청계(淸溪) 이세후(李世垕)가 대과 급제 시 하사받은 종이 꽃. 조선시대에는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방을 발표할 때 홍패(紅牌), 개(蓋)와 더불어 어사화를 하사하여 복두(㡤頭) 뒤에 꽂게 하였다. 급제한 사람은 어사화의 한쪽 끝을 복두 뒤에 꽂고, 다른 한 끝은 명주실로 잡아매어 머리 위로 넘겨서 입에 물고 3일 동안 일종의 시가행진인 ‘유가(遊街)’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