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丹牧)리의 진양하씨 문중에서 편찬한 문집. 1623년 인조반정 이후 진주를 중심으로 남명학을 계승하는 선비들이 배출되었고, 진주 단목의 진양하씨 문중도 그 중 하나이다. 단목 진양하씨의 가학으로 정착한 남명학은 그 후손들에 의해 맥을 이어갔는데 인재(忍齋) 하윤관(河潤寬)이 대표적 인물이다. 인재의 학문은 그의 아들인 하응회(河應會)와 손자인 죽와(竹窩...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양(晋陽). 자는 자추(子樞), 호는 국담(菊潭). 죽와(竹窩) 하일호(河一浩)의 아들이다. 어릴 때부터 재주가 남달랐다. 소년시절에는 문충공 하륜(河崙)의 재실인 오방재(梧坊齋)에서 글을 읽으며 포부를 키워나갔다. 부모가 병이 났을 때는 5개월 동안 탕약을 받들면서 한 치도 예에 어긋나지 않았으며, 상을 당해서는 3년 동안 부모가 살아있을 때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