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삼천포농악
-
풍물에서 행진할 때 쓰이는 쇳가락의 총칭으로「진주삼천포농악」의 기본 가락 중 하나. 「진주삼천포농악」의 길군악에는 굿거리형의 일반 행진용 길군악과 판굿 안에서 연주되는 길군악 두 가지가 있다. 원래 길군악은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취타에 뒤 이어 관악기로만 연주하는 곡으로서, 앉아서 연주하여야 할 악기가 빠진 대금, 향피리, 소금, 해금, 장고 등 휴대가 편한 악기들로 편성된다. 길군...
-
「진주삼천포농악」의 전체 12차 중 11차에 해당하는 마당. ‘달거리굿’보다는 ‘별달거리’가 보편적으로 쓰이는 용어이다. 옛날에는 별거리, 달거리 또는 별달거리라고 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11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빠른 장단(다드래기)과 함께 외치는 소리가 있다. 다드래기 가락에 맞춰 노는 마당으로 상쇠가 장단을 멈추고 치배들을 향해 “여보게 동지들”이라고 외치면 치배들이 “...
-
「진주삼천포농악」의 전체 12차 중 7차에 해당하는 마당. 빠른 굿거리 가락으로 중앙에서 쇠잡이들이 등을 맞대고 앉아 곧바로 돌아 마주보고는 ‘용개통통’ 가락으로 바꾼다. 이때 쇠를 땅에 놓고 일어서면서 춤을 추다가 점점 빠르게 장단을 몰아 빠른 ‘먹다드래기’ 가락으로 바꿔 몸을 옆으로 하여 뛰며 노는 마당이다. 굿거리 가락이 주를 이룬다. 굿거리는 즉흥적으로 자유롭게 엮어치는 허...
-
진주 삼천포농악의 전체 12차 중 1차에 해당하는 오방진풀이에서 연주되는 장단. 진주삼천포농악은 진주 삼천포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농악으로 영남농악에 속한다. 진주삼천포농악에 쓰이는 악기에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법고가 있으며, 편성은 기수(旗手)와 쇠, 징, 북, 장구, 법고 그리고 양반과 포수로 되어 있다. 모두가 흰바지와 색깔있는 저고리의 농악복에 색띠를 두루고, 상모(...
-
진주삼천포농악의 전체 12차 중 2차에 해당되는 얼림굿에서 연주되는 장단. 진주삼천포농악은 진주 삼천포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농악으로 영남농악에 속한다. 진주삼천포농악에 쓰이는 악기에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법고가 있으며, 편성은 기수(旗手)와 쇠, 징, 북, 장구, 법고 그리고 양반과 포수로 되어 있다. 모두가 흰바지와 빛깔 있는 저고리의 농악복에 색띠를 두루고, 상모(모자...
-
진주삼천포농악의 전체 12차 중 3차에 해당하는 버꾸놀이에서 행해지는 놀이. 연결 장단인 일체로 시작하여 쇠들은 안쪽에서 징, 북, 장구, 버꾸는 바깥쪽에서 원을 그리며 천천히 돈다. 장단이 점차 빨라지면 모두가 연풍대를 돈다. 버꾸잽이는 연풍대를 하다가 자반뒤집기를 하며 앞으로 나와 자리를 잡고 버꾸놀이를 벌인다....
-
경상남도 지방의 쇳가락 중의 하나, 또는 판굿의 한 순서, 혹은 박자로서 「진주삼천포농악」의 기본 가락 중 하나. 보통 판굿에서 영산다드래기 순서는 우물놀이 다음에 행하여지는데 집이들이 영산다드래기가락을 치면서 상쇠와 소고수들이 외상쇠놀음, 양산쇠놀음, 사사놀음, 전치기웃놀음, 쌍전웃놀음 등 여러 가지 상모놀음을 하고 반다드래기가락으로 쇳가락을 치다가 자진다드래기가락으로 더욱 몰아...
-
경상남도 진주시와 삼천포시(현재 경상남도 사천시로 개편되었음)를 중심으로 전래되고 있는 농악. 진주삼천포농악의 유래는 농사안택축원설(農事安宅祝願說)·군악설(軍樂說)·불교관계설(佛敎關係說) 등이 있으나 농악의 목적에 따라서 당굿과 같은 마을굿·지신밟기·걸립굿·두레굿·판굿 등으로 분리 발전한 것으로 본다. 진주삼천포농악은 12차의 판굿으로서 걸립굿과 두레굿 등의 가락을 12종 36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