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양씨(南原梁氏) : 효열부(孝烈婦). 승의랑(承義郞) 진양(晉陽) 강수제(姜壽齊)의 아내요, 찰방(察訪) 양장(梁樟)의 딸이다. 집에 있을 때는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겼다. 나이 15세에 어머니의 병이 위독하자 손가락을 끊어 입에 넣어서 소생할 수 있었다. 시집을 가서는 시부모를 섬김에 정성과 공경을 다했다. 지아비가 죽자 양씨가 이르기를 “내가 지하로 따르고자 하나 차...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 덕의마을에 있었던 무장간첩 침투사건. 1966년 5월 17일 새벽 2시 15분경 당시 진양군 금산면 장사리 덕의마을에 재일교포를 가장한 정상규가 유경태·김동기를 대동하고 민심교란을 목적으로 침투해왔다. 진주경찰서에서는 경사 유병두, 순경 최용섭·안봉근·김상용·이형·최부성 등 6명으로 구성된 특공대를 투입하여 생포하고자 하였으나 상호간 총격전이 벌어졌다...
조선 후기의 열녀. 『진양속지(晋陽續誌)』권3「열행조(烈行條)」에 의하면, 진양하씨는 남편 정상규(鄭翔圭)가 병이 들어 자리에 눕자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였다. 그러자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 물고기가 잡히거나, 꿩이 집안으로 날라 오는 등 기이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 일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가 내려졌고, 단계(端溪) 김인섭(金麟燮)[1827~1903]이 정려기를 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