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조직되었던 농민단체. 진주는 삼남지방의 미곡 주산지였으나 고율의 소작료 등으로 소작인들은 만성적인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었다. 고율의 소작료 인하와 소작인에 대한 부당한 조세부담 경감 등을 통한 농민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이 일차적인 목적이었다. 진주지역의 농민운동과 노동운동을 주도한 진주노동공제회의 주도세력이 대거 검거됨으로써 1920년대 중반부터 농민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