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조선 후기의 무신. 본관은 진양(晋陽). 자는 도경(道卿). 설창(雪窓) 하철(河澈)의 셋째 아들이다. 성격이 강직하고 두뇌가 명석하여 학문에 재능이 있었다. 1702년(숙종 28)에 무과에 올라 네 고을에 두루 역임하면서 모두 치적이 있었다. 비록 무로써 드러났다 하더라도 부귀영달에 뜻을 삼지 않고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그의 형 양정재(養正齋) 하덕망(河德望)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