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寺奉面)에 전해오는 무식한 신부 이야기. 1980년 8월 9일 류종목, 빈재황이 경상남도 진양군 사봉면 북마성리 매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구술자는 심을순(여, 66세)이다. 옛날 한 사람이 딸을 혼례 시키는데, 행례청(行禮廳)에서 신부가 삼강오륜을 알아야만 예식을 마치지, 모르면...
조선 중기의 무신. 당시 명사로 이름을 날린 서인원(徐仁元)의 동생이다. 출생연도는 미상이며, 1593년(선조 26) 제2차 진주성전투 때 진주목사로 있으면서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숲속으로 도망쳐 있다가 살해당하였다. 본래 힘은 세었지만 어리석고 겁이 많아 무장으로서 별다른 전공을 세우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그러나 그의 형 서인원이 당시 존경받던 명사였기 때문에 그 덕으로 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