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 방어산에 있는 산성. 고려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에 폐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축의 테뫼식 산성이다. 명칭과 관련하여서는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誌)』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및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의 조선시대 각종 지리지에 방어산성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을 뿐이다. 1379년(고려 우왕 5) 봄에 왜적과 방어산성에서...
군사적·행정적인 집단의 공동목적으로 석재나 흙 등을 이용하여 축조한 전통건조물. 성은 흔히 성곽이라는 말과 혼용되고 있는데 성곽은 내성과 외성을 전부 일컫는 말이며 목책류의 결구로 해로운 동물이나 척을 방어하려는 데서 출발한 것으로 아군에게 유리한 지리를 얻고 적군을 불리한 조건하에 접근시키려는 목적으로 축조된 것이다. 그러나 성의 축조는 군사적인 목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경상남도 진주시 북동부에 위치한 면(面). 지수면 청원리에서 발원하는 지수천(智水川)에서 유래한다. 조선 전기까지는 진주목(晋州牧) 동면(東面) 용봉리(龍奉里), 청원리(淸源里), 승어산리(勝禦山里)라 하였다. 임진왜란 후에는 청원리와 승어산리는 용봉리에 합해져 이후로는 용봉리라 하였다. 고종 1년(1864) 이래로는 용봉면(龍奉面)이라 하다가 갑오경장 이후는 하봉면(下奉面),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