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대
-
인간의 다양한 생활을 수용하기 위한 구축물의 총칭. 건축의 범위와 종류는 매우 광범위하다. 역사적인 건축물에 속하는 궁궐건축이나 관아, 서원건축, 각종 정자 구조물을 비롯하여, 불교에 관련된 사찰이나 탑, 부도, 그리고 현대적인 건축물인 고층 구조물이나, 도로 및 교량까지도 포함된다. 또한 재료에 따라서도 나무나, 돌, 흙, 벽돌, 콘크리트 등을 이용한 구조물 등이 있다. 진주시에...
-
경치가 빼어나 구경하기 좋은 명소. 진주는 자연환경적으로 남강이 굽이쳐 흐르고, 역사적으로 사천·남해·산청·함양·거창·합천·의령 등 경상남도 서부지방의 전통적 문화 중심지로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서부 경상남도의 중심인 진주시는 남해고속국도, 통영~대전간 고속국도, 경전선 철도, 사천공항 등이 입지한 교통의 요충지로서 역사적으로 경제·사회·문화·교육의 중심권을 형성하고 있다. 진주...
-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과 신안동 남강 둔치에 위치하는 꽃 단지. 진주시는 원래 남강의 하천부지였던 남강 둔치를 개발하여 체육시설·산책로·주차장·여가공간 등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꽃단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꽃단지의 남강1로 건너편에는 신안·평거 녹지대를 중심으로 자전거놀이장·인라인스케이트장·건강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다양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천수...
-
사람이나 차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비교적 큰 길. 진주는 역사적으로 서부 경상남도의 문화·정치·경제의 중심지이고, 도로 교통의 결절지이다. 진주시는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동서 방향으로 남해고속국도와 남북을 연결하는 통영~대전 간 고속국도가 교차하고 있고, 2번 일반국도·3번 일반국도·33번 일반국도가 통과하는 영남과 호남 간 그리고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 간의 교통 요충...
-
그림이나 조각처럼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며 눈으로 볼 수 있는 미를 표현하는 예술. 진주지역에는 선사시대부터 주민이 살아오면서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미술문화가 전개되었다. 이는 가야시대 토기류 같은 현존 유물이나 신라시대의 화성(畵聖) 솔거(率居)가 유마상(維摩像)을 그렸다는 문헌기록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고려 말 왜구의 침략, 임진왜란 등의 거듭된 전화(戰禍)로 많은...
-
경상남도 진주지방의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놀이. 민속놀이는 각 지방의 생활과 풍속을 잘 드러내는 전통놀이로서 강한 향토성과 더불어 민간신앙적 요소가 깃들어 있다. 즉, 농악이나 탈춤은 신을 즐겁게 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줄다리기나 고싸움 등은 신의 뜻을 파악하는 놀이였다.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 민속놀이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신앙행위에서 비롯된 것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
-
군사적·행정적인 집단의 공동목적으로 석재나 흙 등을 이용하여 축조한 전통건조물. 성은 흔히 성곽이라는 말과 혼용되고 있는데 성곽은 내성과 외성을 전부 일컫는 말이며 목책류의 결구로 해로운 동물이나 척을 방어하려는 데서 출발한 것으로 아군에게 유리한 지리를 얻고 적군을 불리한 조건하에 접근시키려는 목적으로 축조된 것이다. 그러나 성의 축조는 군사적인 목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
진주지역의 대표적 민속놀이인 소싸움이 벌어진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둔치 일대. 진주지역에서는 전통시대부터 남강변의 발달된 백사장을 이용하여 소싸움경기를 하였다. 이러한 소싸움은 특정한 날에 하던 민속놀이의 하나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각종 대회 성격으로 치러지고 있다. 근대에는 진주시 장대동의 남강 백사장이나 서장대 밑의 남강둔치에서 행해졌는데, 그 중에서 서장대 밑의 남강 둔치(진...
-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 남강둔치에서 개최되는 민속행사. 연(鳶)은 종이에 가는 대가지(竹骨)를 붙여 만든 후 실을 꿰어 바람을 이용하여 공중에 날린다. 옛부터 전쟁의 도구로도 사용되어져 왔으며 액을 쫓고 복을 맞는(送厄迎福) 주술적인 기능을 내포하고 있었다. 후대에는 놀이로 정착해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더하느라 연(鳶)싸움으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연을 이용한 전국연날리기대회는 전국문...
-
진주 지역의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정신 수양의 장소로 활동되었던 건축물인 누각과 정자. 일반적으로‘누정’은 사방을 멀리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어진 누각(樓閣)과 경관이 수려하고 사방이 터진 곳에 지어진 정자(亭子)를 함께 일컫는 말로 자연 속에서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정신 수양의 장소로 활용되었던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누정은 경관이 좋은 산이나 대(臺), 또는...
-
두 소를 마주 세워 싸우게 하고 이를 즐기는, 진주지역에 전래된 전통 민속놀이. 진주 소싸움에 관하여는 여러 곳에 그 기록이 전해지고 사진자료들도 많이 남아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12권 〈소싸움〉항목에서는 “경상남도 지방에서 주로 성행하였으며…… 경상남도 진주에서는 남강의 모랫벌에서 소싸움을 해왔으나…… ”라고 적고 있다. 같은 책 제21권의 〈진주시〉 항목의 민속에는...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에서 전승되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의암(義岩)에서 뛰어내린 논개에 관한 설화. 진주성(晋州城) 싸움 설화는 진주라는 특정 지역에서 전승되는 지역적 전설이며, 논개라는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로부터 성립하고 성장한 역사적 인물 전설이다. 역사적 전설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그 사건의 설명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것이 전승자의 기억이...
-
진주를 대표하는 명승지. 진주성(晋州城)은 남성동과 본성동에 위치하며, 촉석성(矗石城) 혹은 진양성(晋陽城)으로도 불린다. 조선시대 진주성의 내성과 그 주변 지역 176,804㎡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촉석루(矗石樓)는 남강 가 돌벼랑 위에 세워진 우뚝한 누각으로, 남강 가 뾰족뾰족한 돌의 모양을 따서‘촉석루’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진주성의 남장대...
-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진주성의 배치도. 현존하는 「진주성도」는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진주성도」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의 「진주성도」이며, 나머지는 『여지도서』에 실린 「경상도우병영지지도(慶尙道右兵營之地圖)」이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에도 「진주성도」가 있다는 기록을 보았으나 직접 보지는 못했고,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진주대아고등학교에서...
-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진주성 촉석루, 남강 의암, 뒤벼리, 새벼리, 망진산 봉수대, 비봉산의 봄, 월아산 해돋이, 진양호 노을 등 여덟 곳의 비경. 진주는 예로부터 산과 들과 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고을이다. 조선시대 대표적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형승조(形勝條)」에는, 고려 명종 때의 문인 이인로(李仁老)[1152~1220]가 지은『파한집(破閑潗)』의 내용을 인용하여 “진양의...
-
조선 후기의 선비.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백응(伯應), 호는 설총(雪聰) 또는 설창(雪牕). 조선 중기 진주지역의 학자로 이름이 높았던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가 큰아버지이고, 하홍달(河弘達)이 부친이다. 어려서부터 백부 하홍도 밑에서 수학하였다. 천성이 총명하여 겸재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17세 때 연이어 부모상을 당해 극진한 예로써 장사와 제사를 받들고, 상복을...
-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진주성 안에 있는 사찰. 고려 말 처음 건립될 당시의 이름은 내성사(內城寺)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숙종이 임진왜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전사한 승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호국사(護國寺)라는 이름을 내렸다. 고려 말기에 왜구(倭寇)의 빈번한 침입을 막기 위해 진주성을 고쳐 쌓고, 승병(僧兵)을 양성하기 위해 세웠다. 진주성 내 서장대와 창렬사 사이의 골짜기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