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봉
-
1994년에 경상남도 진주시 의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가야유물 반환운동. 1910년 일본의 조선 침략과 함께 가야시대의 많은 유물들이 일본으로 반출되었는데, 이들 유물은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의 근거자료로 이용되었다. 경상남도 진주시는 상고시대 가야문화권의 한 지역으로, 1994년 경상남도 진주시 의회를 중심으로 이들 유물에 대한 반환을 촉구하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경상...
-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이 정립하였던 한국사의 한 시기. 삼국시대는 신라의 건국(서기전 57년), 고구려의 건국(서기전 37년), 백제의 건국(서기전 18년)에서 시작하여 백제의 멸망(660년), 고구려의 멸망(668년)까지의 약 700여년을 말한다. 이 시기 진주는 처음 백제의 영토에 편입되어 거열성(居列城)이라 불렸다. 백제는 475년(개로왕 21) 9월에 고구려의 침공으로 수...
-
경상남도 진주시 봉수동(행정동)과 중앙동(행정동)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 뒤 산봉우리인 수정봉의 이름을 따서 ‘수정동’이라 하였다. 원래 진주군 중안면(中安面) 추목동(秋牧洞)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1914년 3월 1일 진주면 평안동(平安洞)이라 하였다가 1932년 일본식 지명으로 개칭되어 수정정(水晶町)이라 하였다. 광복과 정부 수립 후 1949년 8월 15일 수정남동·수정북동으...
-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에 있는 연계안(蓮桂案) 보관소. 연계재는 연계안을 보관하는 서재를 말한다. ‘연계’는 연방(蓮榜)과 계적(桂籍 : 문과 합격)의 첫 글자를 모아 지은 명칭으로, 연(蓮)은 사마시에 오른 사람을, 계(桂)는 문과에 오른 사람을 지칭한다. 1736년(영조 12) 사마소(司馬所)를 설립하고 생원진사시 합격자 명단을 보존하였다. 1841년(헌종 7) 문과 합격자 명...
-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남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남동 산 456번지에 있다. 진주시의 동쪽에 있는 진주향교의 맞은편에 남북 두개의 봉우리를 가진 독립구릉이 위치하고 있다. 이 중 남봉은 해발 64.7m, 북봉은 해발 92.3m이며, 이 봉우리를 일반적으로 수정봉·옥봉으로 부르고 있다. 옥봉고분군은 이 구릉의 정상부인 두 봉우리 사이에 7기의 봉토분이 군을 이루...
-
진주지역에서 발견되는 선사시대부터 가야 등 고대시대까지의 무덤.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의 죽음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인 존재로서 죽는 것이므로, 장송의례(葬送儀禮)는 개인적·가족적 차원을 넘어서 한 집단 전체 차원의 사회적인 제도가 된다. 따라서 죽음과 이에 부수된 의례의 결과로 생겨난 무덤에는 당연히 사회적 제도인 의례행위(儀禮行爲)가 반영되어 있다. 특히 고인돌처럼 만...
-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진주성 촉석루, 남강 의암, 뒤벼리, 새벼리, 망진산 봉수대, 비봉산의 봄, 월아산 해돋이, 진양호 노을 등 여덟 곳의 비경. 진주는 예로부터 산과 들과 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고을이다. 조선시대 대표적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형승조(形勝條)」에는, 고려 명종 때의 문인 이인로(李仁老)[1152~1220]가 지은『파한집(破閑潗)』의 내용을 인용하여 “진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