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정촌면(井村面)에 전해오는 한 무식꾼의 입사담(入仕譚). 류종목, 빈재황이 정촌면 화개리 모심부락에서 조사·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강선호[남, 당시 66세]이다. 한 가난한 부부가 원님의 부임 행차를 보고 부러워했다. 남편은 ‘인생만사 복불복(福不福)’으로 여겼다.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