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여성검무. 황창무에서 비롯된 검무는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무용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인데, 진주검무를 진주검기무 또는 진주칼춤이라고도 하며 대궐 안에서 열렸던 잔치 때 행하던 춤의 하나이다. 진주검무의 유래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라 사람들이 나라를 위해 죽은 소년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춤을 추었다는 설과 논개의 얼을 달래기 위해 진주기생들이...
진주지방에 전하여 내려오는 칼춤으로서 중요무형문화제 제12호(1967년 1월 16일 지정)인 진주검무는 검기무(劍器舞)라고도 하는데, 교방춤의 하나로서 우아하고 화려한 장단과 춤사위를 잘 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궁중계열의 무용 중에서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춤. 검무는 서기 660년경 신라시대에 발생된 춤으로, 고려 말까지 가면을 쓰고 연출되었는데,...
진주 출신의 국악인. 1892년 7월 7일에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출생한 최순이는 조선 말 진주교방의 여기였다. 9살 때부터 검무를 전수받았고, 그 후 궁중에 들어가 어전에서 연희하다가 진주로 낙향하여 동기들을 가르치면서 검무의 계통을 이어온 진주검무보유자이다. 금보에게 9살에 배운 국문 해득이 전부이다. 검무보유자로 60년간 종사하였다. 14세에 선상기(選上妓)로 서울에 설치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