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열녀. 정희립(鄭希立)의 처이다. 진주 가귀곡리에 살았다. 정유재란 때 적군에 쫓기어 욕을 당하지 않으려고 낭떠러지에서 스스로 떨어져 목숨을 끊고 정절을 지켰다. 마을에 정려문이 세워졌다. 『진양지(晋陽誌)』권3「열녀조(烈女條)」에 이름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