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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1704
한자 初八日
이칭/별칭 석가탄신일,부처님 오신 날,불탄일(佛誕日),석탄일(釋誕日)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집필자 한만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종교 의례
의례시기/일시 음력 4월 8일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탄신일에 지내는 풍속.

[개설]

음력 4월 8일을 초파일 또는 사월 초파일이라 하며, 석가탄신일·부처님 오신 날·불탄일(佛誕日)·석탄일(釋誕日)이라고도 한다. 이 날은 석가모니가 태어나 날이며, 불교에서 가장 큰 명절이다. 초파일에 모든 사찰에서는 축하 제례를 올리는 등 큰 행사를 치르며, 불교 신자[佛子]들은 사찰을 찾아 불공을 드리고 저녁에는 연등 행사를 거행한다. 그러나 초파일은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이 함께 즐겨온 민속 명절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파된 것은 중국을 통해서 삼국 시대의 일이다. 이후 고려 시대까지 불교는 국가의 통치 이념 및 백성들의 생활에까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며 발전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부처의 탄신을 기념하기 시작하였으며, 연등회 풍속이 전승되었다. 연등회는 신라의 팔관회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고려 초까지는 정월 보름과 2월 15일에 거행되었다고 하나 이후 사월 초파일에 거행되는 것으로 고정되었다.

조선 시대에는 숭유억불(崇儒抑佛) 정책으로 인하여 국가적인 행사 및 불교 행사가 점차 축소되었으나, 초파일은 민간 풍속으로 이어져 현재까지 전승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민속 해설서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를 비롯한 여러 세시기(歲時記)의 기록에서도 초파일이 민간의 풍속으로 전승되었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또 연등 행사가 현재와 같이 사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 가정에서 준비하여 장대에 등을 달아 세웠다는 기록이 나타난다.

오늘날에는 초파일이 될 무렵이면 전국의 사찰에서 연등을 달아 축하하며, 불교 신자들은 사찰을 찾아 식구들의 이름을 쓴 연등을 달거나 불공을 드린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초파일 은 불교와 관련된 종교 행사의 의미와 함께 오랜 전통으로 민간에서도 함께 그 의미를 새기고 즐겼던 우리나라의 문화 행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주민 김무웅[남, 72세]에 의하면 이 날은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을 하였으며, 연등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사찰에 가서 함께 축하 행사를 관람하기도 했다고 한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8.27 법정공휴일 명칭 변경 [정의]석가탄신일->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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