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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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丹場川 |
영어공식명칭 | Danjangcheo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범도리|사연리|태룡리|산외면 금곡리|다죽리|금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서 산외면 금천리 사이를 흐르는 하천.
[개설]
단장천(丹場川)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서 시작하여 범도리, 사연리, 산외면 금곡리, 다죽리를 지나 산외면 금천리에서 밀양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유로 연장은 69.8㎞이며 유역 면적은 355.49㎢이다.
[명칭 유래]
‘단장천’은 밀양시 단장면 단장리를 흐르는 데서 유래한다고 전한다. ‘단장’이라는 지명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에 단장리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초부터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단봉정(丹鳳亭)에서 유래한 ‘단정(丹亭)’이라는 다른 이름도 전하며, ‘단장(丹場)’, ‘단정(丹亭)’에서 음을 빌려 온 것이라 하는 ‘단장(丹墻)’ 또는 ‘단전(丹田)’이라는 지명 표기도 전한다.
[자연환경]
단장천의 유로는 밀양호에 합류하는 지점을 기준으로 유향이 크게 달라지는 특징을 보인다.
단장천은 발원지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에서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까지는 남서 방향으로 흐르다가 양산시와 밀양시의 경계부를 지나 밀양호로 유입하는 지점부터는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북서 방향으로 흐른다. 이후 밀양시 북쪽 산내면에서 흐르는 동천과 합류하며 다시 남서 방향으로 유로를 바꾸어 밀양강에 합류한다. 단장천은 재약산에서 발원하는 시전천과 사연천, 용포천을 차례로 합류하며 경주산 부근에서 동천과 합류한 뒤 안법천과 덕성천을 추가로 합류하여 밀양강으로 흘러든다. 단장천의 유로는 밀양호 하류부에서 사행하는 형태를 보이며 급경사를 이룬다.
시전천이 단장천에 합류하는 단장면 범도리 구간에는 대규모 하중도 지형이 형성되어 다양한 토지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황]
단장천의 밀양시 단장면 구간에는 밀양 다목적 댐 건설에 따른 인공 호수 밀양호가 조성되어 있다. 2001년 준공된 밀양댐은 총사업비 206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밀양호의 저수 용량은 7360만㎥이다. 밀양호에는 밀양댐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경주산을 북쪽에서 돌아 남서로 흐르는 구간에는 국도 제24호선이 개설되어 있다. 단장면 범도리에 이르는 하천 유로를 따라 지방도 제1051호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