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전통의 양조법으로 특별히 만드는 술. 어떤 지역에서 해당 지역의 풍토와 생활방식, 문화를 반영하여 특별히 만든 술을 토속주라고 한다. 토속주는 전통주와 지역 특산주로 나눌 수 있다. 전통주는 예부터 전통주를 빚어 온 장인이 만든 술이어야 하며, 장인이 아닌 사람이 지역 농산물로 술을 만든 경우에는 ‘지역 특산주’로 불러야 할 것이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내려오는 삶은 팥잎과 콩나물을 주재료로 한 향토 음식. 팥은 비타민 B1 등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 예부터 즐겨 먹었다. 팥잎 역시 조선시대 식이요법 의학서 『식료찬요(食療纂要)』에 당뇨에 주로 처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조상들이 오랜 세월 팥잎을 중하게 여겼던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