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에 있는 재사. 가산재(佳山齋)는 설형(薛珩)[1718~1787], 설찬(薛瓚) 형제가 만년에 은거 수양하던 강학소다. 설형은 본관이 순창(淳昌)이고 호가 송재(松齋)이다. 원래 경상남도 함안에 살았으나 1762년(영조 38) 셋째 아우인 설찬과 함께 경상남도 밀양으로 이주하였다. 그 후에 둘째 설현(薛玹)과 막내 설환(薛瓛)도 차례로 이웃 동네에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