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퇴로리에 있는 개항기 누정. 밀양 서고정사(密陽西皐精舍)는 항재(恒齋) 이익구(李翊九)[1838~1912]가 두 동생 이능구(李能九), 이명구(李命九)[1852~1925]와 함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무릉리에서 퇴로리로 이거하고 8년이 지난 1898년 화악산 기슭에 건립한 별장이다. ‘서고(西皐)’는 마을 서쪽의 작은 언덕이라는 뜻이고, ‘정사(精舍)’는...
조선 전기 밀양에서 거주한 문인. 이태(李迨)[1483~1536]의 본관은 여주(驪州)이며, 자는 중예(仲豫), 호는 월연주인(月淵主人) 또는 금서자(琴書子), 월연(月淵)이다. 고려 말 두문동 72현의 한 명으로 충절과 문행을 떨친 기우자 이행(李行)의 5대손이다. 아버지는 정9품 서반의 품계인 효력부위(効力副尉) 이사필(李師弼)이고, 아내는 이흠례(李欽禮)의 딸이다. 형은 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