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덕곡 마을에서 여성들이 부르던 서사 민요. 「도령 부채 노래」는 두 남녀의 사랑을 다룬 유희요이다. 사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총각이 우물가에서 예쁜 처녀를 만났는데, 처녀에게 반한 총각이 일부러 우물에 부채를 떨어뜨린 후 그녀에게 주워달라고 부탁한다. 처녀가 거절하고 달아나 버리자, 이후 총각은 처녀를 그리워하다가 상사병을...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첩과 관련된 서사 민요. 「첩 노래」는 길쌈을 하거나 가사 노동을 하면서 부르던 여성들의 노동요이자 시집살이요이다. 덕곡 마을의 「첩 노래」는 본처의 입장에서 첩을 둔 남편의 이중성을 비웃고 있다. 즉, 첩을 두었던 남편이 첩을 팔아 부채를 샀다는 점, 쓸쓸한 가을이 되자 남편이 다시 첩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유산의 ‘덕’ 자를 따서 ‘덕산(德山)’이라 불렸다고 전한다. 본래는 금산군에 속한 지역으로 1674년(현종 15) 무주 도호부(茂朱都護府) 이안면에 편제되었다. 1914년 덕곡(德谷) 마을·수락(水落)[후에 수락(壽落)으로 바뀜] 마을·정천(井川) 마을·상산(上山) 마을과 함께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로 개설하였다. 덕...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 덕곡 마을에서 마을의 액운을 막고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덕산리 덕곡 당산제는 음력 1월 2일 11시 무렵에 당산(堂山)에서 일 년 동안 마을에 들어오는 모든 재앙을 막아 무사태평하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당산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산신(山神)이나 동신(洞神...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산리에 있는 삼국~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덕산리 유물산포지(德山里遺物散布地)는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의 동쪽에 자리한 덕산리 일대의 상산 마을과 수락 마을, 덕곡 마을 주변의 구릉과 경작지에 위치한다. 덕산리 유물산포지1은 상산 마을의 남동쪽 경작지에 자리하며, 덕산리 유물산포지2와 덕산리 유물산포지3은 상산 마을에서 동쪽으로 2.8㎞...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마을. 현재까지 나타난 고고학(考古學)의 성과로 보아 무주 지역에서는 청동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근의 전라북도 진안군, 대전광역시 또는 충청남도 공주시 등을 보면 구석기 시대로 소급될 여지도 높지만 사람들이 무주 지역에 모여 마을을 이루고 마을 공동체를 형성한 시기와 그 형태를 정확히 추정하기에는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