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가산리에 있는 삼국시대 석성.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운봉면 가산리에 있다. 합미성(合米城)이라 칭한다. 석축(石築)이며 둘레는 200간(間)이고 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운봉읍 가산리와 아영면 봉대리 그리고 장수군 번암면 유정리의 경계 지역에 있는 해발 550m 지점 산 정상부에...
전라북도 남원시의 1세기 중반에서 서기 7세기 중반까지의 역사. 일반적으로 삼국시대는 삼국이 형성되면서부터 백제(660), 고구려(668)가 멸망할 때까지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이들 나라 외에도 가야와 부여 등의 나라와 함께 소규모의 국가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삼국시대 중반까지 남원 지역에는 섬진강 유역의 마한과 남강 유역의 변한이 있었다. 섬진강 유역은 마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