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운봉면에 있었던 서당. 1890년에 유환익이 마을 유지들과 뜻을 모아 남원시 운봉면 가산리에 병암재를 설립하였다. 오백지가 훈장으로 부임하여 학동들을 가르쳤으나, 1930년 2월 일제가 수차례에 걸쳐 서당의 해산을 요구하고, 오 훈장을 납치하려 하자 훈장이 피신하면서 서당이 폐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