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평촌리 평촌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에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평촌마을은 약 3백 년 전 천안정씨가 들어와서 처음 마을을 이룬 곳이다. 뒤이어 경주정씨가 이주해 오면서 한 마을로서 온전한 형태를 갖추었는데, 당산제는 이즈음부터 행해진 것으로 보인다. 마을이 조리 형국인데다 개구리 명당으로, 지세가 뱀이 마을을 향해 있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