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덕과면 율천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제삿밥 받으러 온 저승차사를 보고 첩을 얻어 준 부인 이야기. 제삿밥을 얻어먹기 위해 일부러 이승을 찾아온 저승차사를 보고 자식이 없는 부인이 남편에게 자발적으로 첩을 얻어 주어 자식을 얻었다는 내용의 민담으로, ‘대 잇기’, ‘죽어서 제삿밥 얻어먹기’가 민중 속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979년 8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