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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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노경식이 쓴 후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극. 극작가 노경식은 남원 출생으로 남원용성국민학교, 용성중학교, 남원농업고등학교,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철새」의 당선으로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달집」, 「징비록」, 「소작지」, 「정읍사」, 「하늘만큼 먼나라」, 「만인의총(萬人義塚)」, 「징게맹개 너른들」 등 장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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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의 극락암에 있는 석불입상. 극락암 석불입상은 전라북도 남원시 어현동 소재 극락암 입구 절벽을 배경으로 서있다. 이 석불입상은 통일신라 말, 고려 초의 특징을 보여주는 석불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체보다 머리 부분이 눈에 띄게 큼직한 동형(童形)에 가까운 석불입상이다. 높이 1.77m, 어깨 넓이 60㎝, 머리 길이 55㎝다. 머리가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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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와 발해가 병존한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전반의 전라북도 남원 지역의 역사. 남북국시대는 고구려와 백제가 멸망한 뒤 신라와 발해가 대립하던 시기부터,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한 서기 936년까지를 의미한다. 신라가 백제를 병합(936)하면서 남원 지역은 신라의 영역으로 편제되었다. 신라에서는 백제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의 하나로 685년(신문왕 5)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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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의 서쪽 고리봉과 정령치 사이의 암반에 새겨진 고려 시대의 불상군. 남원 개령암지 마애불상군은 지리적으로는 고리봉의 남쪽에 있으며, 정령치에서 북동쪽의 고리봉 방향으로 약 500m 거리에 있다. 마애불상군은 ‘정령치 마애불상군(鄭嶺峙 磨崖佛像群)’으로도 알려져 있다. ‘개령암(開嶺庵)’은 구례 천은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필사본인 『호좌남원부지리산감로사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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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에 있는 신라 시대 편운화상의 석부도(石浮屠). 부도(浮屠)는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넣은 종 모양의 석탑으로, 신라 하대부터 만들어졌다. 부도의 주인인 편운화상은 행적을 잘 알 수는 없으나, 수철화상과 더불어 지리산 실상사의 개창조(開創祖)인 홍척국사의 상수 제자였다. 편운화상은 중국 당나라에서 수학하고 귀국한 홍척국사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