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승문원교리를 지낸 박양(朴良)의 13대손으로, 진사 박홍규(朴洪奎)의 아들이다. 1919년 3월 19일 산서면 동화리 장날을 이용하여, 안성섭(安成燮) 등과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하였다. 이날 시위 군중의 선두에 서서 독립 만세를 외치며 시위 행진을 벌이다가,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 해 6월 13일 대구복심법원에서 보안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