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조산동에서 금동까지 이어지는 소로.

[명칭유래]

당산은 원래 지방의 토지나 마을에 수호신이 있다고 하여 신성시하는 마을 근처의 산이나 언덕을 말한다. 당산길은 조산동에 있으며, 조산동은 풍수지리에 의해 만든 수구막이의 산이 있어서 조산이라 하였다.

남원의 지세는 배가 떠나가는 행주형이어서 인물과 재물이 귀하다고 한다. 그래서 배가 떠나가지 않도록 인공적으로 토성을 쌓고 배를 매어두는 산을 만들어 조산이라 하였으며, 조산마을의 당산으로 여겼다.

[현황]

당산길은 조산뒷길로 이어져 있으며, 주택이 상당히 밀집되어 있는 지역의 작은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