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죽항동과 신촌동을 연결하는 요천 위의 다리.

[명칭유래]

동림이란 지명에서 유래되었는데 전에 큰 숲이 있어 동림 또는 장림(長林), 숲정이라고 했다. 남원의 비보사찰인 선원사에서 괘불을 걸고 대법회를 열고 가뭄이 들었을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지금의 동림교에서 광한루원 앞 십수정까지는 숲이 있었으며 남원의 허한 기를 보충하기위해 인위적으로 방풍과 비보로 조성한 숲이었다.

[제원]

길이는 144m, 폭은 11m이다. 설계하중은 DB-24이며, 경간수는 10개(16m, 14m×8, 16m)이다. 차선은 2차로이며 보도와 차도 구분은 없다. 다리의 상부구조 형식은 R.C 슬래브교이며, 하부구조형식은 중력식이다. 다리 통과높이는 7.5m이다.

[변천]

남원대교가 건설되기 전에는 남원과 주천면을 연결해주던 요천의 중요한 다리였다. 나무다리에서 1차로의 좁은 콘크리트 다리로 바뀌었으나 동림길을 따라 전주 방면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는 차량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리로서는 너무 낮고 좁았다. 1995년 현재의 2차로 다리로 교체하였다.

[현황]

남원시가지와 주천면·남원국민관광단지 방면을 연결한다. 주간선도로인 요천로와 동림길 방면에서 지리산국립공원 입구인 주천면이나 국도 19호선을 연결해주는 지방도 730호선에 연결된다. 4차로인 동림길과 2차로인 소리길을 연결하는 요천의 다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