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212 |
---|---|
한자 | 興夫小公園 |
영어음역 | Heungbu Sogongwon |
영어의미역 | Heungbu Small Par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석홍 |
성격 | 공원 |
---|---|
면적 | 14,894㎡ |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에 있는 『흥부전』을 소재로 하여 만든 공원.
[개설]
예로부터 남원 지역에서는 『흥부전』의 주인공인 흥부가 실존 인물이라고 전해져 옴에 따라 1992년 경희대학교 민속학연구소에 고증을 의뢰하였다. 그 결과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 성산마을은 흥부가 출생한 곳이며, 아영면 성리마을은 흥부가 놀부에게 쫓겨나 유랑 끝에 정착하여 복을 누리고 살았던 곳으로 밝혀졌다.
성산리는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상남도 함양군을 잇는 팔량치(八良峙)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고대소설 『흥부전』과 판소리 「흥부가」에 “전라도는 운봉이요, 경상도는 함양이라. 운봉·함양 두 얼품에 홍보가 사는지라……”라는 대목에서 보듯이, 운봉읍과 함양군 사이에 있는 성산리를 말한다. 그 때문인지 성산리에는 연비봉, 화초장 바위, 흥부네 텃밭, 연하다리 등 『흥부전』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성산리에 전해오는 박첨지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흥부전』과 비슷하다. 박첨지는 부자임에도 인색했을 뿐만 아니라 재물을 믿고 소작인들과 이웃을 혹독하게 대했다고 한다. 심지어 하나밖에 없는 동생 흥부를 내쫓는 것은 물론 다시 찾아왔을 때도 매만 줘서 내쫓았다고 한다.
이후 함양 땅에서 민란이 일어나 박첨지가 죽임을 당하였는데도, 마을사람들은 박첨지의 시체조차 거두어 주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새 부자가 된 아우가 형의 참변소식을 듣고 찾아와 동네 사람들에게 돈과 제답(祭畓)을 주며 해마다 형의 제사를 지내 달라고 부탁하여 성산마을에서 박첨지 제사를 지내 오게 되었다고 한다.
[건립경위]
남원시에서는 인월면 성산리의 흥부 출생지를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흥부전』을 형상화한 흥부소공원을 건립하였다.
[구성]
흥부·놀부집을 비롯한 흥부가족상, 초가, 정자, 연못, 주차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