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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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歌 |
영어음역 | Sanyangga |
영어의미역 | Song of Hunti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집필자 | 김성식 |
성격 | 민요|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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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자/시연자 | 소원순[산동면 대기리] |
[정의]
전라북도 남원에서 사냥하는 포수를 소재로 타령조로 부르는 유희요.
[개설]
「사냥가」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이다. 포수에게 무슨 짐승을 잡았냐며 묻는 대화체 형식의 노래이다.
[채록상황]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산동면 대기리에 사는 소원순(여, 78세)이다.
[내용]
「사냥가」의 사설은 노래의 화자가, “슬슬 기는 꽁포수야 무슨 짐승을 잡았느냐”고 묻고, 포수가 “기리고 길짐승 나리고 날짐승 다 잡았는디”라고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이 가사의 핵심은, 사냥을 잘하는 포수가 어떤 짐승을 잡기는 잡았으나, 어떤 까닭으로 “날아가 버렸다”고 변명하는 포수를 놀리거나 희롱하는 대목에 있다. 한 소절의 가사만 옮기면 다음과 같다.
남 날개 화약통 목에 걸고/남대문 밖에가 썩 나스니
저거 매라/수박골 밑에
슬슬기는 꽁포수야/무슨놈의 짐승을 다 잡았느냐
기리고 기리고 질 짐승이/나리고 나리고 날 짐승이
천승상 꾀꼬리 다 잡았는디/어허요 어흥 헤헤로구 방아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