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 있었던 고용인들 중심의 친목회. 강경고용인친목회는 1920년대 전개된 계몽운동의 영향을 받아, 논산군 강경면(현 논산시 강경읍) 지역의 고용인들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복리 향상과 교양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강경고용인친목회는 1925년 5월 『조선일보』 강경지국에서 경찰의 엄중한 경계 속에서 창립되었다. 당시 회장은 우호경, 총무는 박석규 등...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결성되었던 노동조합. 강경노동조합은 1910년 중반 강경포구의 하역 작업 처리 업무를 담당하던 노동자들이 결성한 조직체로서, 일반적인 의미의 노동조합이라기보다는 하역 노동자들의 동업자 모임에 가까운 조직이었다. 1920년대 당시 내륙 지방으로의 수산물 유통은 대부분 강경포구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강경노동조합의 규모나 세력은 대단하였다....
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시인이자 언론인. 김형원은 1900년 충청남도 논산군 강경읍에서 출생하였으며 서울의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중퇴하였다. 언론인으로서 김형원의 행적을 보면, 1920년대 『동아일보(東亞日報)』와 『조선일보(朝鮮日報)』의 기자를 거쳐 『동아일보』 사회부장, 『중외일보(中外日報)』·『조선일보』·『매일신보(每日新報)』의 편집국장을 역임하였다. 광복 후 복간된 조선일보사에...
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방한민은 1920년 『조선일보』 창간을 주도했으며, 편집 및 사회부 기자로 재직하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났을 때 일제의 잔학성을 폭로 규탄하는 「골수에 맺힌 조선인의 한(恨)」이란 배일(排日) 연재 기사를 게재하였다. 일제의 간섭과 압력으로 조선일보에서 해고를 당하고 일본 동경으로 유학을 떠났는데, 정창선(鄭昌先) 등과 함께...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문학 활동. 논산 지역의 현대문학은 20세기 전반기의 일제강점기 아래에서 출발하였다. 논산의 현대문학은 리리시즘 문학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리얼리즘 문학이나 모더니즘 문학이 부분적으로 전개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시에서의 김형원이나 소설에서의 엄흥섭, 김홍신이 리얼리즘 문학의 대표적 인물이다. 윤백남은 영상문학에서 선구적 업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