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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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護峰 |
영어의미역 | Cheonhobong Peak |
이칭/별칭 | 천호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지훈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와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유래]
산이 용마루 같이 길게 6㎞가량 남쪽에서 북쪽으로 뻗어 갔으므로 누르기재, 또는 황산(黃山)이라고 하였는데,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신검을 일리천에서 크게 이기고, 계속 추격하여 이 곳에 이르러 항복을 받아 마침내 삼한을 통일하여 고려 왕조를 세우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느님이 도와주신 산이라 하여, 천호산으로 고치고 산 밑에 개태사(開泰寺)를 크게 지어 고려 왕조의 무궁함을 빌게 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천호봉은 높이 352m이며, 논산시 시가지로부터 동쪽에 위치해 있는 산이다. 옥천층군변성사질암층에 해당하며, 주로 규암, 석영, 흑운모, 장석 및 오매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근의 지질은 복잡한 편인데 산의 북쪽과 서쪽은 화강섬록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은 그라노파이어 및 산성암맥류로 이루어져 있다. 능선은 남북 방향으로 천호산은 능선의 북쪽에 해당하고 있으며, 능선의 남쪽으로는 구고운재, 대목재, 횡령재, 함박봉, 깃대봉으로 이어지고 있다. 산의 서쪽은 연산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르며 이 골짜기를 지나 함지봉이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천호봉은 논산시 연산면과 계룡시 두마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개태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개태사는 936년(태조 19)에 고려 태조가 창건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퇴락하여 폐사로 있던 것을 1930년 김광영(金光榮)이 새로 짓고 도광사(道光寺)로 이름을 고쳤다가 다시 태광사(泰光寺)라고 하였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19호인 개태사지 석불입상, 충청남도민속자료 제1호인 지름 3m, 높이 1m, 둘레 9.4m의 개태사 철확(鐵鑊),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247호인 개태사 오층석탑과 제275호인 개태사 석조가 있다. 천호산의 서쪽에는 국도 1호선, 국도 4호선과 호남선 철도가 남북 방향을 따라 달리고 있으며, 기타 도로들이 각 마을을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