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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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遯巖書院移建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of Donam Seowon Movement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연숙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에 있는 조선 말기 돈암서원 이건비.
[개설]
돈암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건립되어 사계 김장생, 신독재 김집,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을 배향한 서원이다. 돈암서원은 본래 현재 위치에서 약 1.5㎞ 떨어진 숲말에 있었다. 숲말에는 김장생 아호의 연원인 사계천이 흐르고 있었는데, 홍수로 사계천이 범람하여 서원의 담장을 침색해 들어오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로 인하여 서원이 붕괴의 위험에 이르자, 논산 지역 사림에서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형태]
본래 돈암서원은 배치상 사우 앞에 강당인 돈암서원 응도당이 있었고, 양옆으로 서재인 거경재(居敬齋)와 정의재(精義齋)가 있었으며, 양성당은 왼쪽에 별도의 건물로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건 과정에서 서원 배치가 흐트러져 현재는 사우 앞에 건물을 지어 정의재, 양성당, 거경재라는 편액만 걸어놓았고, 왼쪽으로 돈암서원 응도당을 배치하였다. 사우(祠宇)는 원래 서원의 재목을 실어다가 그대로 사용하였고 나머지 건물은 재목을 바꾸어 고쳐 지었다. 이러한 돈암서원의 이건 경위, 과정을 연재 송병선이 기록하여 비를 세워 새겨 놓았다.
[의의와 평가]
돈암서원이 1880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게 된 배경, 경위, 과정을 기록한 비로 돈암서원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