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
-
근대 영동지방 서화계의 맥을 이어온 삼척 출신의 서화가. 서화가 김영경(金英卿)은 1908년 11월 16일 현재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지역에서 출생하여 2001년 9월 28일 94세의 일기로 타계하였다. 자는 시영(時英), 호는 동우(東愚)이다. 동우김영경은 석재(石齋)최중희(崔中熙)[1896~1990]에게서 3년 정도 공부하였고, 계남(桂南)심지황(沈之潢)[1888~196...
-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특징 및 이러한 활동과 관련된 단체와 현황. 삼척 지역 문화의 저력은 실직국의 고도(古都)에서 출발하여 고려시대에는 이승휴(李承休)[1224~1300]의『제왕운기』 집필지로 일찌기 널리 알려진 문화의 땅이다. 조선시대에는 부사로 있던 허목이 삼척 사서인 『척주지』를 쓰면서 목민관으로서 많은 문화 활동을 전...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서예가. 심지황은 1888년 12월 7일 강원도 삼척도호부 견박면 단곡[현재 동해시 북평동 단곡]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였으나 주로 강릉에서 활동하였다. 자는 시택(時澤)이며, 호는 계남(桂南)이다. 고려 말 예의판서, 집현전 대제학을 지낸 심동로(沈東老)[1310~1380]의 18대손이자 명주군왕의 후손인 강릉김병익(金炳翊)[1837~1921]의...
-
연호 이규황이 그린 민화. 연호(蓮湖) 이규황(李圭璜)[1868~1926]은 소남이희수(李喜秀)[1836~1909]의 영향을 받은 민화 작가로, 삼척을 중심으로 민화 양식을 형성하게 한 핵심 인물이다. 이규황은 할아버지 때 울진 평해에서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부남리로 이주하였고, 삼척 지역에서는 ‘이초시 노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
조선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서화가. 이희수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자는 지삼(芝三)이며, 호는 소남(少南) 및 경지당(景止堂)이다. 평안남도 상원군(祥原郡) 출신이다. 추사(秋史)김정희(金正喜)[1786~1856]와 쌍벽을 이루던 눌인(訥人)조광진(曺匡振)[1772~1840]에게서 20여 년 동안 글씨를 배워 평양을 중심으로 관서 지역을 대표하는 서화가였...
-
조선시대 강원도 삼척 지역 삼척포진성의 동문루. 삼척시 정상동 육향산(六香山) 아래에는 석성(石城)이 있었다. 이곳이 바로 동해를 지키기 위하여 설치한 조선시대의 삼척포진성(三陟浦鎭城)이다. 이 진영(鎭營)의 성(城) 동문루(東門樓)를 진동루(鎭東樓), 안해루(晏海樓), 세병루(洗兵樓)라고도 불렀다. 삼척포진성은 원래 삼척시 오분동 뒷산 해변의 험준한...
-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여덟 곳의 절경지. 척주팔경은 삼척 지역에서 예부터 경관이 빼어난 여덟 곳을 이르던 말이다. 척주팔경으로는 죽서루, 능파대, 회강정, 진동루, 취병산, 무릉계, 만경대, 연근당이 있다.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오십천(五十川)이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연대와 창건자는 알 수 없지만 『동안거사집』에 1...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서화가. 최중희(崔中熙)[1896~1990]의 호는 석재(石齋)이다. 1896년 강원도 삼척군 송정동[현 동해시]에서 출생한 최중희는 13세에 소남(少南)이희수(李喜秀)1836~1909]를 사사한 뒤 팔십 평생을 고향인 삼척군 송정동[현 동해시]에서 서예 작품 활동과 제자 교육에 힘썼다. 동해항 건설로 최중희의 집이 철거 대상에 들어가자 강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