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
-
조선 후기 삼척 지역 문신. 김영순(金永淳)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다. 자는 사한(士翰)이며, 호는 봉촌(鳳村)이다. 군왕 김위옹(金渭翁)의 후손이다. 김영순은 1856년(철종 7) 통정대부(通政大夫)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지냈다. 순조와 헌종의 국상을 당하였을 때 6년간 복상(服喪)을 하고 애도하였다는 사실이 1854년(철종 5) 어사 강난향(姜蘭香)에 의하...
-
개항기 삼척 지역 효자. 김진종(金振鍾)의 본관은 삼척(三陟)이며, 자는 성오(聲五)이다. 효자 김진정(金振鼎)의 동생이다. 김진종은 아버지상을 당하여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면서 한 번도 집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순조가 승하하자 단을 모아 멀리 바라보면서 3년 동안 곡을 하였다고 한다. 김진종의 효행은 1892년(고종 29)에 정려문(旌閭門)...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있는 법정리. 내미로리는 미로면의 명칭을 따서 리명(里名)을 취했다.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이 미로리(眉老里)라 기록되었고, 『여지도서』에는 미로면(眉老面)으로 각각 기록되었다. 『1872 지방지도』에는 현재 한자 표기와 같은 미로면(未老面)으로 기록되었다. 인조 때 신계승(辛啓承), 순조 때...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법정동. 마평동 지역은 말곡면 명칭의 근원지로 본래 나무들이 무성했다고 한다. 오십천변의 홍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관에서 나무를 베어내는 것을 금지시킨 곳이라 하여 말인들[禁山坪]이라 하였던 것이 와전되어 마평(馬坪)이 되었다. 마평동은 조선선조 때 전주 이씨, 광해군 때 양주군으로부터 채매준 등이 이주했고 정조 때 노달용, 순...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있는 법정리. 발이리는 본래 거리촌(巨里村)이라 부르다가 거리말[件里洞]이 되었다가 다시 와전되어 벌이골, 발리(鉢里, 發里)가 되었다. 일설에 따르면 경주 이씨가 대대로 살던 곳이라 발리(發李)라 했다고도 한다. 조선 선조 때 경주 김씨, 인조 때 풍천 임씨와 경주 이씨, 순조 때 안동 김씨 등이 이주하며 마을이 형...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번천리라는 명칭은 이 지역의 들판이 조금 넓다 하여 벌안[벌내(伐內)], 버당안이라 하다가 이것이 와전되어 번천(飜川, 番川)이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조선 순조 때 최장덕(崔長德) 및 각 성씨가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 수는 1916년 46호 149명, 1962년 40호 246명, 1982년 38호...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있는 법정리. 사둔리 지역은 미로천(未老川) 하구에 있어서 모래가 많이 쌓이는 곳이라 하여 사둔(沙屯)이라 했는데 와전되어 사둔(士屯)이 되었다. 조선 중종 때 최순룡(崔淳龍), 인조 때 심택준(沈澤俊), 순조 때 이극황(李極凰) 등이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 수는 1916년 58호 319명, 1962년 78호 50...
-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있는 법정리. 이 지역은 여삼리(閭三里)로부터 계류(溪流)가 흘러들어 온다 하여 본래 바드내[수천(受川)], 바깥내[외천(外川)], 바위내[암천(岩川)], 건내[건천(乾川)], 양바리재[양반치(陽返峙)] 등으로 불리다가 이것이 와전되어 반천(班川)이라 하였다. 최씨(崔氏)가 처음 개설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숙종 때 안동 김씨, 순조...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에 있는 법정리. 이 지역의 동쪽에 있는 바위 아래[암하(岩下)]에 시장을 설치한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시암(市岩)[장바위]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와전되어 숙암(宿岩)이 되었다. 조선 숙종 때 변씨, 순조 때 임씨가 이주한 후 정씨·박씨·함씨가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 수는 1916년 85호 336명, 1962년 40호 246명, 1...
-
강원도 삼척시에 속하는 법정동. 자원동은 자원과 평전을 묶어 진평(陳坪)이라 불러왔으나 자원동의 토질이 자적색(紫赤色)인 이유로 자지전(紫芝田) 또는 자지리(紫芝里)로 부르기도 하였다. 1987년 1월 1일에 자원동(紫園洞)으로 개칭하였다. 자원동은 조선 초기에 관청을 짓기 위해 성내리에 살고 있던 진(陳)씨 일가가 이주하여 정착했기 때문에 진평(陳...
-
조선시대부터 구한말까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이루어진 전통 교육. 조선시대 중앙에는 성균관과 4학이 있었고 지방에는 향교와 서당, 이름난 유학자나 학자 출신지에는 서원이 있어서 교육을 담당하였다. 향교는 중등 이상 교육 기관으로, 주로 양반 자제만을 교육하는 곳이었다. 서민의 자제나 초학자에게는 입학을 허락하지 않았다. 향교에는 공부뿐만 아니라 유명한 선현(先賢)을 봉사(奉祀)하는...
-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천은사에 있는 부도와 부도비군. 용파당(聳波堂)의 속성은 김씨이고, 법명은 궤체(軌體)이다. 1773년(영조 49)에 출가하여 계자화상(季子和尙)성각(聖覺)의 상좌로 불법에 귀의하여 1822년(순조 22)에 입적하였다. 용파당비는 진주김응로가 글을 짓고 연일정익신이 글씨를 새겼다. 인담당대선사 영순(仁潭堂大禪師...
-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풍곡리는 본래 빙골[氷洞]이라 부르다가 점차 와전되어 풍곡리(豊谷里)가 되었다. 황씨의 개척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순조 때 김명두(金明斗), 박준형(朴準亨) 등 각 성씨가 이주하며 형성되었다. 호구수는 1916년 151호 980명, 1962년 472호 2,467명, 1982년 639호 2,739명, 1990년...
-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있는 법정리. 본래 마읍(馬邑), 마라읍(馬羅邑), 말읍(末邑), 마읍(麻邑) 등으로 불리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상마읍리(上麻邑里), 중마읍리(中麻邑里), 하마읍리(下麻邑里)로 분할되었다. 예전에는 마을[촌(村)]을 ‘말’이라 불렀는데 이 마을의 답평(畓坪)은 옛날 미역늪이라는 큰 늪이 있던 곳으로, 말아래늪[촌하예(村下汭)]...
-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에 있는 법정리. 허목(許穆)[1595~1682]의 『척주지』에는 이 지역을 올산(屼山)이라 하였고, 『여지도서』에는 오을산(五乙山)이라 기록하였다. 본래 물이 모여 합하는 곳이라는 뜻의 물어부러미와 길이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의 길어부러미에서 어부러미가 와전되어 올산(屼山), 오을산(五乙山)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 1914년 이후 월산(月山...